상황에 따른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

여름철이면 무심코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지구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필수품이 되었는데,
그 가격과 종류가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것을 발라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
나에게 꼭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자외선의 종류 및 영향


 자외선 A (UV-A)

 - 320∼400nm인 자외선
 - 지구도달 자외선의 90~95%, UV-B의 1/1,000강도,  피부탄력 저하, 주름의 원인,
 -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일정, 창문/커튼도 통과


 자외선 B (UV-B)
 - 파장이 290∼320nm인 자외선
 - 피부 광손상의 원인(화상/색소 침착)
 - 면역기능저하/세균감염/암 유발, 여름철과 한낮의 집중됨, 구름 창문에 의해 차단됨


 자외선 C (UV-C)

 - 파장이 200∼290nm인 자외선 C
 - 발암성이 매우 높음,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차단, 산업용(멸균/소독)으로 활용



2. 자외선 차단제 용어와 측정법


자외선차단지수 측정방법은 10명 이상의 피험자를 선정하여, 깨끗하고 마른 상태의 피부를 조사부위로 정한다.
자외선차단제품을 바르지 않고 측정할 부위를 UVB에 노출시킨 다음 16~24시간 사이에 피부의 홍반을 판정한다.
홍반이 나타난 부위에 노출된 UVB 광량(光量) 중 최소량을 최소 홍반량으로 한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품을 바른 후, 같은 과정을 거쳐 다시 최소 홍반량을 측정한다.

그 다음 자외선차단제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의 최소 홍반량으로 자외선차단제품을 사용하여 얻은 최소 홍반량을 나눈다.
그 결과로 나타난 수(數)의 소수점 이하는 버리고, 정수(定數)로 'SPF 00'와 같은 형태로 표시한다.

PFA 수치 역시 UV-A를 사용하는 것 외에는 SPF측정방식과 다를바 없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중에서 UV-B에 대한 차단력을 가지는 수치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구한다.
SPF 수치 =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한 피부의 최소 홍반량(MED) /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지 않은 피부의 최소홍반량

홍반량(erythema dose): 쉽게 말해서 햇빛을 받아 피부가 벌겋게 변하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됨 


PFA(Protection Factor of UVA)

자외선 중에서 UV-A에 대한 차단력을 가지는 수치로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구한다.
PFA =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한 피부의 최소 흑화량(MPPD)/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지 않은 피부의 최소 흑화량(MPPD)

흑화량(Persistent Pigment darkening Dose): 쉽게 말해서 햇빛을 받아 피부가 꺼멓게 타는 것.



3. 자외선차단제 SPF30, PA++ 의미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 차단효과
30 => 30* 15분 = 450분(7시간 30분) 차단



PA(Protect A)는 자외선 A 차단효과

+⇒ 차단효과 있음, ++⇒ 차단효과 강함 +++⇒ 차단효과 매우 강함






4. 상황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평상시에는 SPF 15 정도면 적당하지만,
여름철 야외에 나가거나 겨울철 스키장에 갈 때엔 SPF 30 정도를
여름철 수영장이나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야 하는 사람이면 SPF 50정도를 수시로 발라 주면 된다.
참고로 차단지수가 낮을수록 부드럽고, 높을수록 뻑뻑하고 기름진 느낌이 드니까 꼭 샘플을 발라보고 구입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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