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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엔...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2 2010.10.27
  2. 늦깍이 공부는 힘들어... 2010.10.27

똑같은 현실과 똑같은 상황, 똑같은 내용을 보고서도 사람들의 생각이나 평가는 사뭇 다르다.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사고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어제 업무와 관련된 회의를 6명이서 가졌는데, 똑 같은 내용을 가지고 6명 서로의 생각이

 

각각 다 다른 것을 보고 정말 세상은 다양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물론 서로의 공통점도 있었지만, 3시간여의 회의시간 내도록 서로가 때로는 편이 되고

 

적이 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졌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 원망, 분도 등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목격하는 시간이었기에

 

사람들의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참 좋은 회사 동료들

 

"왜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 맘 같은 사람이 없을까 ?"

 

정답은 '내 맘과 똑같은 사람 없다.'지만 

 

그래도 적어도 내 마음에 근접한 사람과 함께 지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겠지?

 

 

아마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왜 블로그를 하냐고 물으면

 

내 맘 같은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을거다.

 

그러하기에 내가 사는 세상은 참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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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입주해있는 정보산업진흥원 7층은 부산글로벌IT교육센터가 위치해 있다.

주로 IT계통이나 네트워크 강의가 주류를 이루지만

가끔은 번외로 비지니스 관련이나 오피스관련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교육관련 커리큘럼이 벽보로 붙을 때면 한번쯤 들어보고픈 강의가 있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과 돈이 필요한 것이라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는데,

이번 전파선교사 모집 생방송 관련하여 이틀간의 휴가가 주어진지라 큰 맘먹고 휴가내고 강의를 듣기 위해 등록했다.

지사장님께서 다행이도 휴가 대신 교육으로 해서 다녀오라고 하셔서 아침9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수업을 들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렇게 연달아 강의를 들어본지가 너무 오래된지라 8시간 강의는 나름대로 힘들었다.

수업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리젠테이션이었는데, 주로 PPT 디자인에 초첨을 맞춘 초급강의였다.

특별한 기대가운데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나름 기본에 충실한 강의여서 내가 모르고 있었던 작은 Tip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듯 하다. 다만 중급 이상이나 고급 이상의 강의는 아니었지만 유익했던 것 같다.

회사 바로 위에 위치한 지라 다른 업무를 짬짬히 볼 수 있었던 것도 과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하여(수강료 2만원에 음료수, 거기에 19500짜리 교재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에 임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관련 수업을 다시 듣고 싶다. 문제는 시간이겠지만...

다음 12월 10일에 하는 수업도 듣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암튼 오랫만에 학교수업처럼 진행되는 강의에 힘도 들었지만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하여 기분은 좋았던 것 같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기회가 되면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으면 한다.

그런날이 꼭 오겠지??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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