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비교'에 해당되는 글 3건

  1. [블로그 추천]┃내게 맞는 블로그는?? 2010.11.16
  2. 블로그 생성 첫날... 2 2009.12.03
  3. 블로그 갈아타기 5 2009.12.02

대중화된 인터넷...그리고 UCC... 2.0. 쌍방향 방송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눈뜨고 나면 또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최첨단, 초고속의 시대를 사는 듯 하다.

 

블로그...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해 놓은 공간....

 

이렇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예전엔 시간많은 백수들이나 하는 취미거리로만 치부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블로그 하나쯤 없는 것이 오히려 어색한 시대가 되어 버렸다.

 

나도 그런 시류에 편승하여 제일처음 시작한 것이 싸이월드...

앙증맞고 귀여운 무엇보다 메신저와 1촌이라는 막강한 커뮤니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싸이월드는 최고의 대박상품이었다.

하루 도토리 거래량이 한때 10억원이 넘었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근자에는 거래량이 많이 감소해 미니홈피 사용자들이 싸이월드를

떠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화면>

 

나또한 처음에 미니홈피를 시작했다가 이제는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너무 작은 화면에 실증이 났다는 것.

예전엔 웹서버의 고가성 때문에 자료등록에 제한이 많아 용량이 적은 파일을 올렸지만,

그런 제약이 적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 작은 화면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기자기한 면이 있지만, 퀄리티가 높은 시원하고 큰 사진을 올리기엔 싸이월드는 역부족이었다.

 

둘째,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람쥐가 되어야한다?'

기나긴 겨울을 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풍성하기 위해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모으듯이,

제대로된 미니홈피를 꾸미기위해서는 가난한 다람쥐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싸이월드의 얄팍한 상술에 넘어가는 것 같아서 돈 많은 다람쥐가 되길 포기했다.

 

각 포털은 이러한 싸이월드를 견재하고, 더이상 가속화 되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고, 종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 써비스를 야심차게 시작했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듯 각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는 많은 문제른 낳았다. 몇가지 되지 않는 써비스에, 적은 용량, 자료 등록의 불편함, 유료화된 써비스등... 결국 초창기에는 싸이의 다람쥐들을 많이 뺏어오지 못했지만, 상업적 유료써비스의 무료화와 과감한 변혁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싸이월드의 다람쥐들을 뺏어오기 시작했다.

이일에 가장 먼저 발빠르게 대처한 네이버는 결국에 우리나라 최고의 커뮤니티를 얻게 되었고,

이일에 등한시 한 Daum 만년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나름 최고의 커뮤니티를 구가했던 세이클럽과 프리챌은 썰물같이 빠져나가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해 업계의 아웃사이더로 남게 되었다.

 

나 또한 이런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여, 다람쥐집을 포기키로 하고 낙원을 찾아 떠났지만,

블로그질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듦을 알고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만났던 써비스가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써비스였다. 싸이월드의 좁은 공간을 벗어나 나름 넓은 화면과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써비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써비스였다.

 

 

<네이트 통의 화면>

 

처음엔 머뭇거렸지만, 통클리퍼란 새로운 강력한 도구 때문에 결국 열심을 내었고,

지금은 방문자 수가 18만을 넘었다

그치만 다른 포털이 그들만의 리그로 계속된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통은 많은 제약을 그대로 두었고, 그저 블로그질이 아닌 스크랩질만 하게 만드는 이상한 양상을 낳게 되었다.

 

<네이트 통의 강력한 무기 '통클리퍼'>

 

블로그의 특성상 자신의 Identity와 정보수집의 두가지 기능을 만족시키기에는 통은 정보수집으로서의 스크랩만 낳게 되는 자료 저장창고가 되어 버렸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유저들은 그저 자신의 저장고()을 배부르게 하기 위해 의미없는 댓글만 남기는 아주 삭막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또한 스크랩자료들이 넘쳐나다 보니 용량의 제한이 많고단순한 인터페이스와 무미건조한 분석자료등은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점이 너무도 많다.

 

통은 통클리퍼 때문에 많은 유저들을 유치했지만, 의미없는 댓글과 방명록 복사해 붙여넣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인간적 커뮤니티는 현재 거의 형성되지 않고 있다. (관리자도 댓글 자동으로 남기기의 획일성 때문에 고민한 흔적이 있다.)

 

너무도 사적이고 개인적 사진들로만 가득해 유익한 정보수집이 불가능한 미니홈피...

자신의 생각과 글은 온데간데 없고각종 스크랩 정보만 가득한 통...

결국 이젠 또 다른 공간으로 떠나야하는 시점이 왔는가?

 

몇 해동안 네이버도 블로그 써비스를 업그레이드 했고, 다음또한 네이버의 명성에 밀리지 않기 위해 티스토리를 인수 최근 화두가 되는 위젯(구글은 가젯)을 이용해 막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로그안의 새로운 미니 프로그램 위젯>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여진히 지니찬 폐쇄성을 고집하고 있는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 써비스 '시즌 2'>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고 있지만 네이버에 비해서는 여전히 뭔가 부족한 다음...

새롭게 등장한 태터툴즈나 티스토리같은 설치형 블로그...

갠적으로 이런 전문 블로깅 싸이트는 개인정보의 전달 뿐 아니라 지나친 상업성이 가미된 듯 하다.

 

 

<각종 제한으로 부터 떠나라. 전문블로깅 써비스 '티스토리'>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지라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다

 

여러분이라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블로그를 택하겠는가?^^

 

## 이 글은 2009년 이전 블로그를 종료하고 새로운 블로그를 선택하면서 적었던 글입니다.
벌써 티스토리로 갈아탄지도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티스토리로 갈아탄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좋은 써비스인듯..
그러나 절대로 이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각각의 서비스마다 일장일단이 있으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 없체보다 자기가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 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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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티스토리에 초대장을 받아 블로그를 개설했다. 

개방형 블로그?? 다소 생소한 언어와 기능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헤메게 되었다.
평범하게 주어지는 포털 블로그보다 생각하고 고민할 것들이 더 많아진 듯 하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첫날...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바로

1. 블로그 이름짓기


   블로그 아이디를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할 블로깅의 방향설정을 위해서도
블로그 이름짓기는 중요하다. 티스토리도 벌써 많은 유저들을 확보했기에 편하고 접하기 쉬운 일반단어들이나 인기단어들은 벌써 동이 난지 오랜듯 하다. 좋은 아이디는 벌써 다 사용해버렸기에 블로그 이름을 짓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다행히 몇 개 남아있는 단어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지만...하다 보니 욕심이 나서 몇 개 더 많들게 되었다. 나중을 생각해서...
티스토리는 무려 5개의 아이디를 개인당 5개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삽질(일명 힐노가다)을 통해 알게 되었다.


두번째 고민은  

2. 블로그 포맷 및 스킨 설정하기

   어떤 포맷의 스킨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 싸이월드를 하면서 작은 화면에 고민하게 된 기억이 되살아나 본문이 상대적으로 작은 3단구조는 포기하고 제일 무난한 2단구조를 선택했다. 1단 구조는 너무 심플해 보였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스킨에 대한 소스들이 개방되어 (HTML/CSS) 내가 원하는 입맛대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오랜 노력(?)끝에 알게 되었다. 제공되는 스킨위자드를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게(마치 포털블로그처럼...) 스킨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하물며 본문가로크기도 1000px까지 지원하게 되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1000px를 하니 이미지가 깨지고, 본문이 너무 넓어져 가독성이 떨어지는 듯 했다.
갠적으론 600~800선이 무난할듯...참고로 어떤 스킨은 스킨위자드가 제공되지 않는것도 있다.



세번째 고민은

3. 블로그를 어떤 내용으로 꾸밀것인가?

   어떻게 보면 이것이 1번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무언가를 표현하거나 수집하기 위해 블로그가 필요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블로그이름(네이밍)도 블로그 스킨도 결정되는 것 아닌가?
암튼 난 특별히 정해진 주제나 테마가 없었고 이전의 자료들을 옮겨놓기 위해 개설했기 때문에 이것을 세번째 고민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은 없다.
누구를 위해서, 어떤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마침표를 찍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전처럼 관심분야에 대한 이것 저것 글을 적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이 세가지 고민과 이 글을 쓰는 데만 벌써 3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니, 누구말처럼 블로그는 시간많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세삼 공감하게 된다.

어쨌든 이렇게  나의 블로그 첫날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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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로그를 향하여...

지금은 공사중...

블로그는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들이나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부정적이었는데...
많은 지인들의 권유로 처음 시작한 싸이월드
반신반의하며 시작된 미니홈피에 재미를 붙이며 이것저것 올려보다가
다른 이들이 말하는 아기자기한 면 보다는 작은 화면에서 오는 답답함에 결국 소홀해졌고,
도토리를 많이 가진 다람쥐가 되지 않고서는 제대로된 효과를 꾸밀 수 없다는 상술에 적지않게 실망하게 되었다.


그 즈음 새롭게 눈을 돌린 블로그는 가히 커다란 화면에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펼칠 수 있었지만
블로그를 가입해 새롭게 꾸미고 단장할 만한 심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벌써 이때는 내 삶의 기억들을 사이버공간에 남겨야한다는 의무감에 블로그를 찾아 헤메게 되었고,
다음과 네이버 사이에서 참 많이도 갈등하게 되었다.


이런 어정쩡한 시간이 흘러갈 즈음 '통 클리퍼'라는 막강한 스크랩 도구가 나오면서
나의 이야기 내 글을 쓰기보다는 좋은 정보들을 모으느라 정신없는 3여년을 보내게 되었다.
통의 원래 본질-스크랩-에 상관없이 나름대로 나만의 비밀노트로 폐쇄성짙은 블로그처럼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방문자 30만을 훌쩍 넘었지만, 정작 통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는 좋은 이웃 블로거들을 만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다.
3여년동안 안부를 묻고 친구처럼 지낸 사람은 2~3명 정도... 그리고 가끔씩 둘러보는 공간은 3~4명...
채 10명의 친구들도 만들지 못하는 지극히 삭막한 공간에 대한 실증이 났고,
때마침 네이트도 통 써비스에 대한 사업성을 찾지 못했는지 더이상 메인메뉴에 노출하지도 않고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던 터라 이제는 제대로된 블로그를 향해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티스토리
어제 초대장을 받고 처음 개설했다.
이전에 다른 블로그랑은 분명 차이가 있기에 공부하려면 나름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새롭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무언가를 새롭게 한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일진데,
남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공간으로 그리고 우리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가볼 생각이다.
좋은 님들과의 만남도 기대하면서...

당분간은 통에 있던 수 많은 글들을 백업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듯 하다.
좋은 모습으로 거듭 태어날 그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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