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ver Dam
경제 대공황의 위기를 탈출케 한 라스베가스의 젖줄 - 후버댐

"왔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압도됐노라!(I came, I saw, and I was conquered)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1935 이곳을 찾았을 이렇게 외쳤다.

 

 

미국의 10 거대 구조물에 속하는 후버댐은 미국의 31 대통령인 하버트 후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930년대 미국이 대공황으로 허덕이던 1931 3 시작된 후버 건설 공사는 1935 5 29 마지막 콘크리트를 부으면서 마무리됐다. 엄청난 돈을 투입해 경제를 부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버 댐의 명칭은 건설 시작 당시 공화당 출신 허버트 후버(재임 192933) 대통령의 이름에서 땄다. 그러나 후버 대통령이 선거에서 민주당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후보에게 패하자 근처 지명을 볼더 댐으로 불렸다. 1945 루스벨트 대통령이 사망하자 의회 결정에 따라 다시 후버 댐으로 돌아갔다. 이름조차 정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던 셈이다.

 


댐의 두께는 2 미터, 높이는 221.4미터, 폭발로 부서진 바위는 9백만톤으로 만리장성을 쌓고도 남을 양이며,
댐에 사용된 콘크리트는 LA에서 마이애미까지 (비행기로 6-7시간 거리) 왕복 2차선을 놓을 있는 양이 소모되었다.


 
 

공사기간 중에는 하루 50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전체 공사기간 동안 94명의 인부가 공사기간 중에는 하루 50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전체 공사기간 동안 94명의 인부가 목숨을 잃는 결과도 낳았다.
후버댐의
건설로 콜로라도강의 범람이 없어지고 세계 최대의 도박도시인 라스베가스가 탄생했으며, 노동에 지친 인부들을 위해 세계
최대의 인공 호수인 미드호(lake mead) 만들게 되었다.
건설로 생긴 미드 () 물을 방출하지 않고 6 이상 버틸 있는 저수량을 갖고 있다.

 

후버댐 설립의 가장 의의는 공황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범람하던 콜로라도 강의 홍수 조절, 경작지를 위한 물의 저장, 수력 발전을 이용한 서부 지역에 저렴하게  공급하게 전기등의 의의가 크다.


 


후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 침체기였던 당시, 미국인들의 단결과 경제활성을 위해 가지 공사를 계획했다. 거의 인간이 없을 것이라던 이러한 대공사를 마무리 했음에도 존경받는 대통령이 없었던 이유는 공사와 함께 옳지 못한 일들을 많이 수용했기 때문인데, 이를테면 공사에 참여할 인부들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주변에 매춘과 도박 등을 허용하여 사람을 모집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미국 여론의 거센 반발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았고, 댐의 규모가 클수록 잠기는 면적도 넓어져 엄청난 규모의 숲을 잃었다. 댐에는 퇴적물이 쌓이고 하류는 물이 말라 생태계가 바뀐 결과를 초래했으며 연어 같은 회귀어종은 고향으로 돌아갈 없게 되었다. 자연과 개발이라는 가지 상반된 명제 아래 인류의 건설을 계속되었고 자연환경이 주요 화두로 언급되는 지금에도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외에 후버대통령은 뉴욕시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유타주 국립공원내의 터널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Gloden Bridge) 건설하여 미국의 대공황을 타게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대적 공사는 결국 미국인 노동자의 부족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중국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그들로 인해 차이나타운이 조성되기도 했다. 지금도 미국 뉴욕에 가면 가장 많은 인구밀도와 인구수를 자랑하는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대공황이란 역경 속에 지어진 후버댐이 있었기에 지금의 라스베가스가 존재할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도 라스베가스의 전기와 물의 대부분이 후버댐을 통해 공급되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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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과 컨벤션의 도시 Las Vegas

 

Las Vegas - 황량한 사막 위에 지은 지상최대 어른들의 놀이터


라스베가스 초입에 위치한 안내판

 

라스베가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른들의 놀이터'이다. 주변이 온통 사막으로 뒤덮여 있지만, 이 곳 만큼은 불이 꺼지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다. 도박과 컨벤션 산업으로 미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인 라스베가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역 사  

라스베가스는 1830년대 스페인 무역상들이 주로 다니던 통로로 어원은 스페인어로 'Meadows'로 초원지대를 뜻한다.

몰몬교 30명의 선교사가 이주해서 인디언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것이 새로운 마을의 시작과 함게 30년대 후버댐의 건설로 인한 노동자들의 위락타운으로 조성되면서 라스베가스가 탄생되었다.

그후 50년대 마피아의 주 무대로 카지노산업의 흥황기를 맞이했고 70년대까지 영화 카지노의 주테마로 꾸준히 각광받다가 70년대 후반 미국 동부 아틀랜틱시티에 새로운 카지노의 등장으로 심각한 불황에 빠지게 되고 80년대 중반부터 가족중심의 레져이벤트 타운으로 변모를 시도 및 비즈니스맨을 유치하여 옛명성을 되찾았고, 9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세계 카지노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현재는 최고의 서비스와 카지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호텔 및 리조트에 위치한 대형 컨벤션센터 및 근자에 오픈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를 필두로 낮에는 세계의 각종 컨벤션이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컨벤션의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다.

 

매회 10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빅 컨벤션인  CES(가전), MAGIC(의류), NAB(방송), 잡화쇼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대부분의 호텔이 3,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호텔의 룸 수가 10만개 이상으로 이러한 대규모인원의 컨벤션참석을 가능케 했다.


호화로운 호텔들로 즐비한 The strip

 

▶ 날씨

평균 310일이 맑은 날이며, 여름철에는 38°C를 상회한다.

여름에는 기온은 높지만 습기가 낮기 때문에 실내나 그늘에 있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라스베가스가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분명 사계절이 있다.

날씨 물론 한국식 기온기준은 아니고 날씨분위기로. 연중을 보면 3~4월까지는 봄날씨,,변덕이 심하고 5월부터 ~ 9월까지는 거의 40도를 넘나드는 날씨이고 10~2월까지는 초가을에서 늦가을까지로  판단하면 된다. 간혹 1월에도 눈이 온다.

 

기후 덕분에 감기는 절대로 없다. 모기 등 해충 걱정없다.

한 겨울에도 약간 두터운 마이나 가죽잠바 하나 있으면 지내시는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세계 최대의 컨벤션 센터


▶인 구

17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미국에서 백만 넘어가는 도시는 많지 않다.

쾌적한 기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만한 도시라는 반증!

햇볕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는 폼이 아니라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다.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인구 유입율을 자랑하며, 미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살기 좋은 도시 상워권에 선정되었다.


 

▶시 차

한국시간보다 16시간 느리다. 4월부터 11월까지 썸머타임(Summer Time) 이 적용되어 한국과는 15시간 차를 가지게 된다.

 

▶전 압

전압은 120V를 사용한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반드시 110v플러그(일명 돼지코)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서 실수로 돼지코를 들고오지 않는 바람에 핸드폰 및 사진기, 카메라등 전자제품 작동에 큰 불편을 겪었다. 현지에서 구입하려면 비싸다.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

 

LV를 상징하는 대표적 호텔중에 하나인 뉴욕뉴욕호텔

 

▶ 치 안

연간 4,00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 관광도시인 라스베가스에는 거의 모든 상점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밤늦게 스트립 거리를 다녀도 안전하다.

그러나 스트립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조심해야 한다.

스트립 한 블록만 벗어나도 조명조차 어둡고 한적하여 치안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참고로 호텔에서 공항을 바라볼 때 스트립 우측은 성인들을 위한 작은 쇼룸들이 즐비해 있으며,

좌측은 대형호텔들의 주차장 및 작은 호텔들을 계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 주요 볼거리

라스베가스는 여행객들의 일정에 따라 얼마든 조절이 가능한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다운타운에 가게 되면 프레몬트 스트릿에서 LG전자에서 시공한 전자쇼를 볼 수 있고, The Strip 지역에서는 라스베가스 최고의 호텔들과 카지노, 숍들을 구경할 수 있다. 외각지역으로 벗어나게 되면 바위 전체가 붉은 색으로 물든 Red Rock 산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인 그랜드 캐년과 후버댐을 구경할 수도 있다. 라스베가스는 쇼핑, 관광, 레져, 컨벤션이라는 종합선물세트로 세계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라스베가스는 낮에는 컨벤션산업으로 밤에는 카지노로 관광객과 비즈니스맨의 끊임없는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도시이다.


화산쇼로 유명한 미라지호텔


 

## 이 글은 2006년에 작성된 것으로 지금의 라스베가스는 미국경제의 오랜 침체로 관광 수입이 줄어들어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공적인 구조물을 좋아하는 어른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야할 최고의 지역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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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 대학 잔디밭에서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ing)2006 
 참가차 미국에 다녀왔다.

 

굳이 설명하자면 국제방송협회에서 주최하는 방송기술 컨퍼런스정도라 하면 되겠다.

 

개최지인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오는 일정이었는데,

 

처음 가보는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사람은 역시 많이 다녀야지 견문이 넓어진다는 옛말이 틀린말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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