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 떨쳐버리기....

[십 시 일 反]

☞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출판사 : 창비


'내가 알고 있는 십시일반의 한자가 저 글자인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우연찮게 손에 든 책.
원래 십시일반[十匙一飯]은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한자성어이다. 

이 책은 사회의 약자들에 대한 차별을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
알리고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프로젝트 도서이며,
열 명의 작가가 모여 만든 책 한 권으로 사회적 차별의 벽에 맞서겠다(反)는 작가들의 의도가 제목으로 이어졌다.


'십시일反'은 보통 사람들의 정서에서 약간은 벗어난 듯한 파괴적 현실을 그려냈다.
빈부격차와 노동, 교육, 국제분쟁,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소수자들에 대한
작가들의 진보적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책이다.

보이지 않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라는 국가인권위의 외침을 대변하는
10명의 작가 의도에 다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내게도 보이지 않는 편견의 벽이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금방 읽을 수도 있고, 오래토록 읽을 수도 있고, 다시 읽을 수도 있는 그런 책이다.

그 만큼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한 번쯤 꼭 읽고 생각을 정리해야할 필독도서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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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인가?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사는 것에 재미가 붙은 듯 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독서캠페인 담당자가 되고 나서부터인듯 하다.이전부터 책에 대한 욕심이 많았지만 책을 한 권 두 권 모으다 보니 책 구입에 드는 비용이 솔솔찮았다.

주로 청년때는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서는 자기개발서를 중점적으로 읽은 듯 하다.
 
요즘도 종교서적보다는 일반서적 중 비문학도서에 관심이 더 많다.
이레저레 올 해 상반기만 해도 벌써 산 책들이 한 달에 족히 2~3권은 넘는 듯 하다.
 
요즘 나오는 책은 독자로 하여금 글의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마음이 뺏길 정도로 많이 화려해졌다.
또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로 인해 유통구조가 다양해져 정가 개념이 없어지고 할인개념이 더 많아졌다.
얼마전 부터는 각 서점마다 경쟁적으로 '특가도서', '반값도서'등의 특별 이벤트를 벌려 주머니를 유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야흐로 책을 사 모으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 된 듯 하다.

디지털문화가 제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책(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과는 분명 구별지어져야 함에 틀림없다. 따라서 범람하는 미디어속에서도 책들은 꾿꾿이 잘 버티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저녁에 시간이 잠시 남아 지난 번 서점에 가서 본 책들 중에 관심있는 책을 검색해보았다.
정가에서 많이 할인된 가격이 날 유혹하더니, 이번엔 중고책방에서 러브콜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과거 헌책을 모아 서점에서 팔던 중고서적들이 온라인으로 진출하고
함께 모여 온라인 중고서적 거래가 활발한 것을 얼마전 부터 봐온터였다.
몇 번 시험삼아 구입해봤더니 판매되는 책들 중 거의 새책에 가까운 책들도 많이 있었다.
가격은 시중가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다가 택배비를 지불하더라도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이 가능할 정도니
검색을 했다하면 구매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유혹이 실로 크다 하겠다.

어쨌든 오늘도 서점에서 본 몇 권의 책들중에 한 권을 주문했다.
'책은 얼굴없는 스승이다'란 말처럼 책이 주는 유익은 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지만
문제는 책을 사는 속도를 읽어내는 속도가 못 따라 준다는 게 문제겠지?

벌써 사 놓고 틈나면 읽어야지 한 책들이 10권을 넘어서는 것 같다.
물론 그 동안 책을 안 읽은 것도 아니다.
적어도 한달에 2권이상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10권이 남았다는 것은
책을 위해 얼마나 과도한 지출을 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리라.
때론 제목만 보고... 가격에 미혹되어 구입한 책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못할 부담감과
행복감에 빠져들어보기도 한다.
 
오늘 구입한 책이 250페이지 정도인데, 오늘의 독서량은 그저 5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니
200페이지 이상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는 셈이다.^^
"좋은 책은 좋은 습관을 낳고, 좋은 습관은 좋은 인격을 만든다"
나름 내려본 독서에 대한 정의다.
빨리 글 마무리하고 책 몇 페이지라도 더 읽고 자야겠다.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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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얻는 지혜 '경청'을 읽고...

 



 

특이하게도 작가에 대한 어떠한 소개도 없이 바로 시작된 본문으로 인해 특이한 인상을 받은 책. 작가의 3번째 책인 ‘쿠션’을 먼저 접한 나로서는 50만부가 팔리면서 센셰이션을 일으켰다는 화제의 책 ‘경청’을 꼭 읽고 싶었다.

누구나 기독교인이라면, 그리고 일반적인 교양있는 사람에겐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인식되는 ‘경청’이란 주제가 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었다. 그 전에 쿠션이란 책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쿠션보단 박진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책을 잡고 그 자리에서 다 읽을만큼 나름 좋은 책임엔 틀림없는 듯 하다.

책의 주인공인 이토벤은 현악기 제조업체 홍보팀에 근무하는 과장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실직하고, 대리점을 오픈하는 날 뇌종양으로 쓰러지게 되고, 이 일로 자신의 삶을 찬찬히 돌아보며 가족과 대인관계에 있어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만드는 내용이다.

발달장애에 걸린 아들 현의 치료를 위해,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과 아들을 위해 자신의 손으로 남겨주길 원했던 바이올린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상황을 통해 왜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자신의 별명인 ‘이토벤’이 단지 베토벤을 좋아하거나, 곱슬머리가 닮아서라기 보다, 베토벤처럼 귀가 먹어서 도무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 극단적 자기 중심주의라 붙여진 별명이라고 했기에, 어쩌면 주제인 경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리에 관한 소재들을 많이 대입시킨 작가의 의중을 알 수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자기 손으로 만든 수제 바이올린을 유품으로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이청득의[以聽得意]’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작가가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임을 알게 되었다.

‘이청득의[以聽得意] -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다‘

남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줄 때 진정한 자신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소중한 진리를 바쁘다는 핑계로 귀찮다는 핑계로, 때론 나랑 전혀 사고가 맞지 않은 사람이라 해서 터부시 여겨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들어주는 것, 특별히 남을 섬기고자 하는 사람에겐 없어서는 않될 소중한 덕목 ‘경청’, 사람을 얻는 것이 천하를 얻는 것이다란 말처럼 진심어린 경청이 소중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억에 남는 말]

p. 84 바이올린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명통(Sound Box)를 만드는 일이다.

사람의 공명통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이루려면 그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합니다

p. 93 암은 몸의 내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그런데 몸의 내부 문제는 마음의 스트레스나 소통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p. 108 말하는 사람은 되물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가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p. 125 “사람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법이오. 상처 받을까봐 두려운 게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속마음은 꼭꼭 숨겨 놓은 채, 마음에도 없는 말들만 늘어놓게 되는게 아니겠소?”

p. 126. 기억하시게...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을...

p. 128 “마음으로 듣는다는 게 알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말입니다”

“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실이 입을 여는 법이오.”

p. 161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자신만의 사운드박스를 가졌다는 말씀이시군요.”

p. 165 "지혜는 지혜로운 자의 것이고, 아름다움은 사랑하는 자의 것.

지혜와 아름다움, 그 둘은 서로의 것이다.“

p.185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모두가 귀를 열어놓고 배워야한다.”

p.204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들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 - 아라비아 속담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억이고, 듣는 것는 지혜의 영역이다.

p.239 세상을 바꾸는 힘은 달변이 아니라 경청에 있다.

p. 241 귀 기울여 들으면 以聽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得心

나를 위한 경청|발견(發見)‖너와 나를 위한 경청|공감(共感) ‖모두를 위한 경청|상생(相生)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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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s h i o n


 + 마음의 포용력 '쿠션'을 키우라 +

  


- 출판사: 비전과 리더십, 지은이: 조신영


- 줄거리 -  


주인공 '바로'는 경제적 어려움과 실직의 위기 가운데 하루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가는 매사가 신경질적이고 남의 탓만 일삼는 사람이다. 점점 꼬여만 가는 자신의 상황에서 예기치 않은 막대한 유산이 있음을 알게 되고, 유산을 얻기 위해 할어버지의 유언장에 적힌 퀴즈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내면의 깊은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유의지를 이용한 자극에 대한 반응은 내가 선택한 결과라는 명제 앞에서, 자극과 반응이라는 두 공간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마음의 ‘쿠션’을 키워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우리는 남을 이해할 만큼의 포용력을 가지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경쟁적이고 이기적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조그만 자극에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지극히 극단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책은 옛날 자기 개발의 bible라고 불려 질 만큼 유명했던

스티븐 코비의 ‘7 habits'의 내용과 흡사한 점이 많다.

책의 내용 중 '자극'과 '반응'이라는 주제를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보다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7 habits'에 나오는 '반응의 자유'에 '쿠션'이라는 매개체를 추가하여

반응에 대한 선택의 폭을 보다 폭넓게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요즘들어 매사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

주변의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내게도

'쿠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드는 책이다.

주인공 '바로'의 할아버지가 물려준 또 다른 삶의 지혜인 ‘마음의 작은 배 한척‘은

더 깊은 감명을 던저준다. 




이 책은 잡는 순간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쉽고 재밌다.

마치 한편의 재미난 드라마를 보고 난 느낌이랄까?

이 책은 에상치 못한 놀라운 반전을 포함하고 있다.






‘쿠션’이라는 마음의 자유를 가장 잘 설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아래의 시(詩)다.



< 마음의 작은 배 한 척>

 

어떤 돌도 꽃처럼 물 위에 뜰 수 없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 배는 수십 킬로그램의 돌을 실어도

물 위에 뜰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정도의 고통이 그대 안에 있어도

배만 갖고 있다면

그대는 여전히 뜰 수 있다.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마음의 쿠션, 어떠한 돌들(자극)도 능히 띄워낼 수 있는 최고의 쿠션 ‘배’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조각배를 띄우는 일이다.

강과 바다가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자기를 낮추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은 겸손의 우물이 깊은 쪽으로 모이게 되어 있음을 명심하라.


 

<마음의 쿠션을 키우는 5가지 결심>


1. 고결함에 이르는 의식을 개발하라.


2. 풍부한 독서와 묵상으로 영혼을 살찌우라.


3. 날마다 겸손의 우물을 깊게 파라.


4. 호흡을 느낄 때마다 마음쿠션을 생각하라.


5.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기로 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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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모닝 리더십 '8일간의 기적'을 읽고...



<먼데이모닝 리더십 - 8일간의 기적, 데이비드 코트렐 지음>


 

요즘은 신앙서적보다는 자기개발에 관한 책들이 익숙하게 손에 쥐어진다.

얼마 전 집안 청소를 하면서 책장정리를 했다. 책들을 나름대로 각각의 주제별로 분류하다보니 자기관리분야에 관한 책들을 정리하다가 하다가 받아놓고 읽지못한 책을 한권 잡았다.

 

제목이 ‘먼데이모닝 리더쉽 8일간의 기적’이란 책이다. 표지도 커피색깔에 커피잔까지 그려넣어 커피 한 잔하며 읽기에 딱 좋은 책일거란 생각에 들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몇 장 넘기고 나니 내용은 좋은데 책의 레이아웃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암튼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가니 나름대로 재밌는 내용이었다.

 

 

->아래 내용은 어떤 독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책을 읽고 내용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이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젊은 나이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제프는 어느 순간부터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벼랑 끝에 몰린 심정이었던 그는 자신의 이상형이었던 토니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8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토니는 제프에게 1대1 코칭을 해주었고 이 책은 그 8주동안의 가르침을 엮어 낸 것이다.

 

당신이 절대 빼먹을 수 없는 8번의 레슨

 

1.운전자와 승객

 

토니와 제프의 첫번째 만남에서 토니는 '리더'의 위치를 운전자에 비유했다. 운전자가 된다는것은, 승객일 때 누렸던 자유나 권리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이상, 운전 중에 일어난 모든 사건, 사고는 모두 기꺼이 책임을

져야 한다. 리더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 이다.

 

2.핵심과업을 상기하라.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내에서 효율적으로 모든일을 끝마치기 위해선 핵심과업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한 조직안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핵심과업은 제각각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조직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 하나의 핵심과업을 확실하게 하고, 그 핵심과업에 포커스를 맞추어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3.관리자 세상에서 벗어나라.

 

관리자 세상이란 '팀 안에서 일어난 혼란을 무시해 버리는, 대다수의 관리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이다. 이러한 관리자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팀원들과의 잦은접촉, 그리고 업무 수행 능력별로 직원들을 분류해서 그들에게 적절한 조취를 취해주어야 한다.

 

4.'옳은일을 하라' 원칙.

 

이 장에서는 업무 수행능력이 뛰어난 한 직원의 부정적인 행동을 목격한뒤 그 직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제프에게 '위기가 닥치기 전에 행동계획을 세워 놓을것' , '관리자의 가장 소중한 재산인 도덕성을 지킬것' 이라는 충고를 해준다.

 

5.직원채용은 까다롭게 하라.

 

한조직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산은 그 조직의 구성원들이다. 반면 그 조직에서 가장 큰 손실은 부적절한 구성원이다. 상황이 급하다고 해서 리더가 직원채용 기준을 낮춰 사람을 채용하게 된다면, 결국엔 그 조직에 큰 손실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이다.

 

6.일을 덜하거나 빨리하라.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동등하다.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의 가치는 각각 달라지는것이다.20%의 활동만으로 80%의 결과를 얻게 된다는 '파레토 원리'는 시간 관리에도 유용하게 접목시킬 수가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해요소를 최소화 시켜 최대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7.양동이와 국자.

 

여기서 양동이란 '동기(motivation)을 채울 양동이' 이며 국자는 '그러한 동기에 제재를 가하는 요소들(냉소, 부정적인생각, 의심등) 이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양동이를 채워주기 위해 그들을 잘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리더의 양동이는 자연스레 가득차게 된다.

 

8.학습지대에 머물러라.

 

최고가 되기위해선 안전지대에서 머물러선 안되고 학습지대로 옮겨와야 한다.

'독서, 경청, 나눔, 목표 그리고 긍정적 사고' 이 네가지 요소가 학습지대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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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나름대로 가장 생각에 깊이 와 닿았던 것은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먼저 사람을 포기한다’란 말에 크게 공감했다.

나도 직장생활을 해 보지만 정작 일이 힘들어서 못하는 경우는 없으니 나름 대인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리더십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들로 꾸며진 책이지만 결론적으론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재산도 사람이요, 조직을 이끌어 가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또한 사람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 문구를 정리하자면...

상관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p.49)

슈퍼스타 30%, 미들스타 50%, 폴링스타 20% 이론(p.63)

팀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맨 마지막에 가서야 관리자가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p.83)

관리자의 가장 중요한 재산은 도덕성이다.(p.87)

까다롭게 채용하여 쉽게 관리하던가, 쉽게 채용하여 힘들게 관리하던가...(p.98)

파레토의 원리 -20%의 활동만으로 80%의 결과를 얻게된다.(p.111)

시간관리 - 서류는 한번에 정리, 책상을 정리, 이메일 관리, 일을 일괄해서 처리(p.113)

독서방(reading room) - 독서를 많이 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p.147)

경청방(listening room), 나눔방(giving room)

목표가 자발적 동기부여를 위한 가장 강력한 힘이다.(p.150)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과 상사와 직원들의 미션과 핵심과업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원들을 자신들의 미션과 핵심과업에 따라 올바르게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모든 직원들이 지켜야만 할 행동강령과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조직의 미션과 핵심과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직원들만 채용하고, 자신이나 상사와 직원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제한되이 있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좀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직원들이 역량이 줄더라도 그들에게 의욕intent이나 동기motivation, 열정passion이 없으면 탁월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미션과 핵심과업에 때한 피드백을 해 주며 그들의 공로를 인정해 주고 조직의 성적(성과)을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올바른 리더들은 자신의 잠재력, 즉 역량이 커지는 것만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독서방reading room에 들어가고, 오만과 자기통제 불능, 무감각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경청방listening room에 주기적으로 들어가며, 또한 가르침을 통해 확실하게 배운다는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나눔방giving room에 들어간다.

그들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고 자발적 동기부여를 위해 항상 SMART(Specific, Measurable, Attainable, Result-oriented, Time-bound: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하고, 달성가능하며, 결과 지향적이고, 시간이 정혜져 있는)한 목표를 수립하고 학습한다(.p.169. 옮긴이의 글 중에서...)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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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을 읽고...



새벽에 잠이 깨어 다시 잠을 청하려다,
그냥 한 번 새벽에 그 동안 미뤄왔던 독서나 해볼까하는 생각에
잠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일어나 책장으로 향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인 새벽 3시 30분...

어떤 책을 읽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너무 무거운 책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이란 책에 필이 꽃혀 꺼내 내 방에 가서 읽었다.

책을 처음 접하고 든 생각은 가볍다는 생각.
글자크기도 일반적인 도서보다 크고, 여백도 많아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은이의 약력을 보니 그렇게 흠모(?)할 만한 경력이 없는 것 같아 반신반의했지만,
책 표지에 있는 최우수도서라는
마크에 또 다른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서문에 각종 매체에 실린 서평이 먼저 나열되어 있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훑어보니 그림자료들도 있어 읽기에는 불편함이 없는듯...
나도 짧은 시간이지만 단 번에 읽어보리란 결심을 
하고 읽기에 들어갔다.
(경험상 한 자리에서 책 한권을 때기란 결코 쉽지 않다)

다행히 어려운 문체나 딱딱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내용은 없었고,
링컨에 관한 간단한 일화들을 정리하여,
중고등학생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처음엔 부담없이 읽어 내려간 책에서 링컨에 얽힌 몇 Chapter를 읽어가니
절로 모르게 내용에 심취하게 되었다.

링컨이라는 대중적인 인물에 감취어진 또 다른 신앙의 내면을 보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로왔다. 그리고 부럽기도...

정직과 겸손을 최상의 무기로 삼았던,
미국인이 역사상 예수를 제외하고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힐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며 살았던 존경스런 인물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님이 물려주신 유산인 성경을 통해 자신을 훈련하고, 
자신의 단점인 가난한 시골에서 초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점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수없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정직을 최우선 무기로 삼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갔던 링컨.

대통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입각하여 매사에 모든 것을 기도함으로 처리했던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면서
또한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섬겼던 점에서
예수님의 성품과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은 정치인으로서의 링컨을, 노예해방운동가로서의 링컨을 조명한 것 아니라,
매사에 모든 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처리했던 그의 신앙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과연 내 아이들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줄수 있을까란 고민을 해 보았다.
어머니가 남겨주신 신앙의 유산인 성경이 링컨의 평생을 좌우할 귀중한 삶의 보배로 남았던 것처럼
나도 아이들에게 참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겠다는 도전을 다시한번 받게 되었다.

세상의 그 어떠한 것(부유함이나, 강건함, 잘생긴 외모, 해박한 지식 따위의 그런 것들)도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 신앙보다 더 높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면서,
나도 우리 가족과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은 신앙의 유산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정작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성경읽기가 익숙하지 않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체화되지 않은 내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좌절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다시금 도전받고 결심하고 결심하여,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자라가길 소망해 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링컨의 성경에 입각한 삶의 지표와
어떠한 이들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을 정직함
(사실 정직하게 사는 것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요즘 절감한다)과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교만하지 않고 겸손으로 남을 섬겼던 것과,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했던 그의 철학에 대해 다시금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하나같이 나에겐 부족하고 모지란 것 투성이지만,
7전 8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성공의
시대로 나아갔던 링컨처럼
새 해 결심했던 일들을 다시금 이루어가고자 이 새벽에 다짐해 본다.

새 해들어 결심한 것 중에 하나가(매년 결심하지만^^)
성경읽기와 말씀 암송이었는데, 다시금 열심을 냄이 필요하고,
또한 아내와 함께 매달 책을 한 권 선정하여 독서토론을 하려고 했는데,
1월의 도서를 이 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아내에게는 미안하다. 왜냐면 난 이미 숙제를 다 했으니까...ㅋ,ㅋ)

나눔은 자신이 생각지 못한 귀한 은혜들을 값없이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
월 26일 서울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와이프랑 이 책에 대해서 나눠야겠다.
이 책을 통해 아내가 아이들에게는 둘도 없는 신앙의 스승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 A. 링컨 명언 모음 >>

영의 식탁에 나아가기 전에, 육의 식탁에 나아간 적이 없다. -A. 링컨.

내가 성공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 - A. 링컨


한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권의 책을 읽을 사람의 지도를 받게 되어 있다. - 미국 속담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으라 - A. 링컨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아주 낭떠러지는 아니다 - A. 링컨(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에)


'각하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북군의 편이십니다.'

"오직 내가 염려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편인가 하는 것일세,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서 있기만 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편이 되어 주신다네"
- A. 링컨(메릴렌드 주 엔티담 전투에서 북군이 첫 승리를 거둔후 참모의 격려에 대한 답변)

적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 - A. 링컨


내 지혜, 내 능력, 내 노력만 가지고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더욱 기도한다. - A. 링컨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 A. 링컨


인간의 됨됨이를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A.링컨


여러사람을 일시에 속일 수 있고, 또 한사람을 오랫 동안 속일 수 있다.

그러나 여러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 A.링컨


오늘 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합니다. - 사랑하는 아버지 A. 링컨


- 책에 수록된 링컨의 명언들 中에서 -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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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없이 살아보기를 읽고...




[서평] 불평없이 살아보기를 읽고서...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불평한마디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모든 것에 불평하지 않아야 한다면, 더 이상 건전한 비판과 분석은 필요 없단 말인가?
이런 몇 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특별한 감동과 고민을 던져줄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책에 소개된 캠페인은 삶의 작고 큰 변화를 가져다 줄만큼의 아름다운 내용임엔 틀림없다.
책을 쓴 저자 또한 책속의 내용으로 비추어 보아,
여전엔 나처럼 비판적 사고가 강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난 단지 비판적이고 분석적이지, 불평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책의 저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불평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해 온 변명이다.
나 또한 이런 자기합리화를 통해 나의 부정적인 요소를 감추어 왔음을 시인한다.

책에 소개된 많은 사람들의 실례를 비추어보면,
이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자신이 불평이 많은 사람이란 걸
인정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 캠페인을 시작한 후 한결같은 변화는
자신이 얼마나 불평이 많은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삶 속에서 불평을 제거하고 난 뒤
삶이 변화되고 환경이 변화됐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긍정적 사고, 감사와 특별히 다르진 않지만,
일반의 책들이 던져주는 ‘밝게 생각하기, 감사하기’ 등의 긍정적 요소에 맞추지 않고,
오히려 불평, 비판, 불만 등의 부정적 요소에 초첨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해야되는 것에 초첨을 맞추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삶을 변화시키게 방법을 역설한다.

삶 속의 부정적 요소들을 보라색 고무밴드라는 작은 도구를 이용하여 의식화시켰고,
이것을 통해 매순간 자신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21일간 연속해서 불평하지 않기에 도전해보자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명제이다.
(21일이란 것은 태도가 습관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란다.)

책을 막상 읽으면서도 적용해보진 않았는데,
책의 종반부로 갈수록 나도 한 번 해 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덮고 나서는 아내랑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여느 참가자와 다를 것 없이 첫 날부터 고무밴드를 바꿔차야 하는 일들이 발생했다.
나의 무의식속에 내제되어 있는 부정적 태도를 의식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21일간 불평없이 사는데 걸리는 시간이 4~8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과연 나는 얼마나 걸릴지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책 소개

저자 : 윌 보웬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2006년 7월, ‘여름독서클럽’을 준비하던 중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같은 해, 그는 
<불평 없는 세상A Complaint Free World〉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세상에 만연해 있는 불평을 근절하자는 의식 개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는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이것이 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며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불평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행복’이라는 열정을 심어주며 설파해온 결정판이 바로 『불평 없이 살아보기』이다.

200여 명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불평 없는 세상〉 캠페인은 입소문을 타고, 또 지역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미국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졌다. 게다가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쇼〉 〈투나잇 쇼〉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소개되자,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보라색 고무밴드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저자는 〈불평 없는 세상〉 캠페인 덕분에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편지와 감사전화가 오히려 자신에게 더 큰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행복한 에너지와 열정을 전하기 위해 쓰였다. 〈불평 없는 세상〉 단체는 지금까지 세계 80개국에 600만 개의 팔찌를 공급했으며 현재도 매일 1천 개 이상의 고무밴드를 보내고 있다.

 

책 내용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머릿말을 필두로, 저자가 어떻게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부터시작하여 불평에 이르지 않는 4단계를 설명하고 '한 송이 포도가 전체포도를 익힌다'는 맺음말로 이 캠페인의 효과를 입증함으로 마무리한다.

 머릿말 :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1.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2.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3.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4.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

맺음말 : 한 송이의 포도가 전체 포도를 익게 한다.

 

<기억에 남는 한 마디>

사람들에게 변화를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이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가장 훌륭한 설교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신이 먼저 그것을 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
 
-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 

=> 한마디로 말하자면 언행일치(言行一治) 말한만큼 살아내는 것이다.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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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를 읽고...



옛날 어느 목사님의 설교 도중에 드신 예화중에 하나였던 아프리카에서 온 암소9마리...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았는데, 우연찮게 독서모임에서 읽어야할 도서로 추천해 주었다. 


책의 처음은 예상밖으로 우라니라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형적인 자기개발서의 플롯을 띄고 있는 책이지만 읽다보면 나름 그 재미에 쏙빠져들게 된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이 쉽고 간단하기에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아래 내용만 읽어도 책 전체의 내용이 이해될 듯 하다.


책의 큰 흐름은 3부분으로 나뉘어 지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소개하는 1부와 책의 엑기스를 담고 있는 2부,
친구의 죽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3부와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자하는 주제인 4부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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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


주인공은 준태는 부인과 아들 한명을 둔 모 회사 홍보기획팀의 팀장으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늘 사람들에게 잘못을 지적하고,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전형적인 이 시대의 가장과 직장인 모델이다.


그러나 최근 부쩍되는 가족과의 갈등,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벌어지는
각부서간의 경쟁과 팀원간의 불화 때문에 힘들어 했다.


그래서 CEO로 성공한 사촌형 성현에게 가서 문제 해결에 대한 자문도 구해보지만,
바쁜 스케쥴로 속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의사직을 포기하고 스리랑카에 의료 사역를 나간 친구 동기의 메일을 받는다.

그 메일의 내용이 바로 '암소 9마리'였던 것이다.(작가는 잘 알려진 얘기를 외부스토리를 덧 씌워 설명했다)



## 2부 ---------------------------

암소 9마리


친구인 의사 동기는 NGO단체 소속으로 아프리카 줄루족이 사는 토고자 마을에서 의료사역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줄루족에게는 신부를 데려올때 그 집 앞에 암소를 데려다가 청혼을 하는 풍습이 있다.


마을 여자들은 모일 때마다 '누구 집은 암소 2마리를 가져왔데,
저 집은 암소 대신에 염소를 가져왔데~"라며 얘기꽃을 피웠다.
이 마을에서 암소를 제일 많이 받은 기록은 3마리였다.

암소는 줄루족 여인들에게 있어 자신의 가치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부족의 추장 아들인 '쿠타사'가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추장 '라담'은 임기를 단축해 조기 퇴진하고
추장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마을의 원로들과 만장일치로 결의한다.

쿠타사가 마을 추장으로 추대받기 위해서는 결혼이 전제되어야 하기에,
쿠타사의 청혼은 마을 사람들과 처녀들에게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내기를 하며, 쿠타사가 누구랑 결혼할 것인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또한 이번에는 과연 몇 마리의 암소를 가지고 청혼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다.


드디어 청혼식 날....

쿠타사는 암소를 무려 9마리나 거느리고 나타났다.
이 마을에서는 유래가 없는 일이었다. 제일 많은 기록이 3마리였는데, 9마리라니...

마을 사람들은 숨죽여 쿠타사의 뒤를 따랐고,
청혼을 앞둔 마을 여자들은 집에서 자신이 그 주인공이 되기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다.


쿠타사가 자신을 따르던 축제 행렬과 함께 마을 이곳저곳을 다닐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숨죽여 그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쿠타사가 똑똑하고 착하기로 소문난 마을 원로의 집도 지나치고,
마을 최고 부자의 집도 그냥 지나치자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고 그의 행동에 관찰했다.
관습에 따르면 해가 지기 전에는 청혼을 해야 한다.


어느덧 해가 질 무렵....

관습을 어기지나 않을까하는 마을사람들의 불안감 속에
쿠타사의 행렬은 마을에서 많이 떨어진 외딴 오두막 앞에 멈춰 섰다.
집 옆 기둥에 암소 9마리를 묶은 쿠타사는 오두막집의 주인인 늙은 노인에게 
'은타비쌩에게 청혼하러 왔습니다. 결혼을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선언한다.


은타비쌩은 삐쩍 골아 볼품이 없어 마을 총각들에게 관심 밖의 인물이었다.

게다가 노인은 딸린 식구도 많고 집 또한 허름하기 그지없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쿠타사는 가난한 말라깽이 은타비쌩에게 청혼을 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이상한 행동을 두고 밤새도록 얘기꽃을 피웠다.


그 후로 동기는 본부의 발령으로  스리랑카로 사역지를 옮기게 된다.

.

.

.

몇 년이 지나 스리랑카에서 사역하던 동기에게 국제우편이 도착한다.

바로 지난번 근무했던 토고자 마을의 추장 '라담'의 부고 소식을 접한 것이다.

동기는 휴가를 내고 토고자 마을로 갔다.


동기가 도착한 마을의 모습은 옛 추장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으로 가득 차있었다.

거기서 동기는 마을사람들의 어수선함을 정리하고, 위로하고 있는 한 명의 우아한 여성을 만나게 된다.
가족도 위로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그 여자는 모든 상황을 하나 둘 차분하게 정리해 나가고 있었다.
동기는 이 여성이 누굴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마침 동기를 반갑게 맞이한 추장 쿠타사는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동기는 추장의 집에서 이 곳에 머무를 때 즐겨마시던 아프리카 홍차를 내 오던 여인을 보고는 또 한번 놀라게 된다.
바로 마을에서 모든 상황들을 잘 추스리고 있던 바로 그 여자를 본 것이다.

그 여자는 바로 쿠타사 추장의 부인 말라깽이 '은타비쌩'이었다.


동기의 기억 속에 은타비쌩은 그저 가난하고 말라비틀어진 외모를 가진 여인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아름답고 화려한 여인으로 변신해 있었던 것이었다.

그 후 동기는 은타비쌩과 쿠타사의 만남에 대한 오래전 얘기를 듣게 된다.

.....

.....


쿠타사는 소년시절 마을 사냥대회에서 아무 성과도 없이 맹수에 쫓겨 개울가로 도망치다가 상처를 입게 된다.
겁쟁이 쿠타사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던 사람이 바로 은타비쌩이었다.
그리고 겁에 질려 개울가에 앉아있던 쿠타사에게 마을에서 내려오는 옛 전설
(시간이 흘러 나중엔 꾸며낸 얘기로 밝혀지지만...)을 얘기해 주며 새로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은타비쌩의 격려를 받은 쿠타사는 그날 밤 맹수사냥에 성공해 마을에서 가장 용맹한 소년으로 선출되었다.
두려움에 질려 도망 다니던 쿠타사를 용맹한 전사로 만들어준 은타비쌩을 쿠타사는 마음속 깊은 곳에 데려다 놓았다.


시간이 흘러 장성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 채로 각자의 길로 가게 된

두 사람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청혼식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연약한 겁쟁이 소년 쿠타사를 용맹한 전사로 만든 은타비쌩과

가난하고 볼품없는 말라깽이 처녀 은타비쌩을 마을에서 가장 존귀한 여인으로 변화시킨 쿠타사의 얘기를 통해

동기는 믿음과 신뢰,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 3부 ------------------------- 

그리고 한 달 후.....


동기의 메일을 읽고 무심코 덮어버리고 일상을 살고 있던 준태는
저녁뉴스에서 스리랑카 내전으로 인한 동기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된다.
장례식장에 가서 유족을 위로하던 준태는 장례식장에 마련된 동기의 사역앨범을 보다가
메일 속에 나타난 쿠타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동기의 사진을 보면서 큰 충격에 휩싸인다.


게다가 동기 어머니의 "평생 자기가 좋아하던 일을 하다 갔으니 행복할께다"는 말과
조문 온 친구들이 동기가 보내준 아프리카 이야기(암소9마리)로 인해 자신들의 삶이 변화되었다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집으로 돌아와 잊고 있던 동기의 메일을 다시 한번 꺼내 읽어본다.   


준태는 한 동안 충격에 빠져 자신을 멍하니 쳐다본 후 잘 못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 4부 ------------------------

자신의 삶이 부정적인 삶이란 것을 깨닫게 된 준태는
동기가 남겨준 유산인 '암소 9마리'를 가지고 새롭게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가족에게 신뢰와 참음의 모습으로 대하게 되고, 회사 팀원들에게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몇 달이 흘러서....

준태의 삶은 완전히 다른 삶으로 변화되어 있었다.


가정에서는 아내와 아들과의 절대적인 친밀감과 화목함이 있었고,

직장에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에 기인한 확고한 팀웍이 구축되어 있었다.

또한 성공적인 제품 런칭으로 인한 사장의 격려와 인정도 받을 수 있었다.


동기가 자신의 삶과 바꿔 남겨 놓은 '암소 9마리'를 준태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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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하'는 이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 사고의 힘을 역설하고자 한다.


그러나 실상 이 이야기의 주제는 긍정적 사고의 힘이 아닌 서로에 대한 신뢰와 격려가 더 어울릴 것이다.


은타비쌩이 쿠타사를 격려해주고, 쿠타사가 은타비쌩을 신뢰하였기에
두 사람 모두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인물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주제를 믿음과 신뢰, 격려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암소 9마리에 대한 나의 생각은 한 사람의 가능성이
어떻게 현실이 되어지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교훈이라 생각한다.


염소 1마리로도 충분한 여인을 암소 9마리의 최고의 가치로 만든 것은
이미 되어진 것을 취한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보고 가치를 부여했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다.

이미 다 만들어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자신과 상대를 가꾸어 가느냐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치있게 생각하고 바라보면,
그 사람은 어느 순간 내가 바라고 기대하던
그 가치에 도달한 사람이 되게 마련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암소 9마리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Mighty Warrior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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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힘, 또 다른 지식을 말하다.

'지식채널 E'

 

<들어가면서...>

 

 '지식채널e'는  2005년 9월에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세 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 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인의 지식채널 EBS....
EBS하면 늘 진부적으로 생각되는 말...
교육방송...
다른 말로 하면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
학업중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즐겨찾는 방송,
그리고 영어정도...
한 때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아
유료회원가입도 해본 EBS...

이 모든 생각들을 내려놓고라도 
EBS는 시간내서 보기엔 쉽지 않은 채널이다.

TV를 보는 시간 자체가 극히 제한적이고,  보더라도 뉴스 중심의 시청이라
도통 채널에 손이 가질 않는다.

얼마전 광우병 사태가 났을 때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다가 관련된 충격적인 영상이 있었다.
5분 정도로 이루어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영상이었지만,
한 번의 시청만으로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에는 충분한 내용이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부분에 올라온 로고.... '지식채널e' 
난 그저 여는 동영상 싸이트처럼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이니 생각하고 말았다.
나중에는 '지식채널e'가 EBS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의 영상으로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 프로그램은 보통의 지상파 프로그램과는 달리
소리와 자막, 영상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의 의사소통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잠시...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으로 돌아오고 난 뒤 까맣게 잊고 지냈던 '지식채널e'

 <책을 읽고서...>

토요일 아내가 오전 일찍 친구네 집에 놀러 간다며 아이들을 다 데려간 터라,
모처럼 나만의 시간이 생겼다.
다른 약속까지는 2시간이나 남아있던 터라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다가
가까운 마트에 들러 점심을 먹고 책이나 읽다가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점심을 먹는 것도 처량한터라 책 코너에 들러서 책을 하나 가지고
햄버거로 대충 때울까하는 마음에 서적 코너에 들렀다.

어짜피 책을 다 읽을 것도 아니고, 밥 먹을 동안 잠시만 보자는 생각에 주제가 가벼운 책을 선택하고자 했는데, 우연찮게 '지식채널e'의 파란색 표지가 눈에 띄게 들어왔다. 대충 내용을 살펴봤지만, 첨엔 무엇을 논하고자 하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의 배열이 자유?로왔다. 재밌겠다는 생각보다는 도데체 무슨 맘으로 이렇게 책을 만들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집어들고 1층으로 내려왔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몇 장을 넘겼더니 다큐멘터러 프로그램을 책이란 방식을 이용해 출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적어도 이 책을 손으로 집은 독자들은 '지식채널e'에 대해 알고 있으리란 자신감이 있었는지,
책의 서두에는 방송을 통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영상들에 대한 Off-line 출간물이라는 내용이 전혀 없었다. 아마도 책을 우연찮게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책을 즉시 덮든지 아님 나처럼 호기심에 몇 장 넘겨볼 정도로 책의 출판의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다행히도 나중에 어느 독자의 짧은 서평을 통해서야 이 책의 제작의도를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영상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프로그램 내에 삽입된 음악에 대한 평가나 책들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막 지식을 좋아하는 터라 책의 초반부터 시작된 짧은 주제들은 나의 엉덩이를 의자에 붙어있게 하기에 충분했다. 처음엔 그저 식사시간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2시간 동안 계속 앉아서 그냥 책을 다 읽어버렸다. 책의 모든 내용이 다 이해되고 재밌는 것은 아니었지만, 몇 가지만으로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다.

레이아웃(책의 배열)이 왜 그리 엉성하게(?) 배열되었는지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마도 TV를 통해서 영상을 먼저 접한 이들에게는 감동이 조금 떨어지겠지만(음향의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으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만으로도 의사전달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가 들어가는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독특한 전개 방식에 한번더 놀랐다.

▶  대한민국의 40대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노점에서 떡복이 장사를 하며
단속반과 맞서 싸우고 급기야 분신에 이르기까지 만든 야박한 세상이, 
거리엔 떡복이가 나뒹굴고 한 쪽 끝에서 오열하는 아주머니의 슬픈 사진 한 장은
이 땅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나의 감성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  한 때 더러운 춤으로 치부되었던 탱고의 역사, 매년 10개씩 사라지는 멸종 언어들,

▶  서울에 남아있는 마지막 단관극장인 화양극장, 

▶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인 미야자와 겐지의 37세 짧은 생을 통해

▶  삶에 대한 다양함들에 대해 한 번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  민주화 시대, 처절한 고통과 억압 속에서 대정부 투쟁을 주창했던
동아일보 기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그러한 민주정신이 한겨레신문을 만들고,
광고 수주 실패로 생존의 위기에 몰리면서까지 삼성이라는 거대 조직을 향해 
거침없는 돌을 던질 수 있었던 한겨례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깨달을 수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한겨레신문은 또 한 명의 지지자를 확보하게 되었다.^^)

▶  이 외에도 톡특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현했던 배트맨의 제작자 '이튼'감독의 톡특한 생애,

▶  낮선 일본땅에서 한국민으로 살아가는 우토로, 광우병 사태의 심각성을 알린 17년 후,

▶  두바이 성공신화 뒤에 하루에 2명꼴로 죽어간다는 가난한 나라 노동자들의 숨겨진 아픔들,

▶  WHO 사무총장을 지냈던 古고영욱 박사의 탁월한 리더쉽과,

▶  민변 古조영래변호사의 굴하지 않는 의지들을

접하면서 짧은 두 간의 시간들이 보석같은 시간들로 변해버렸다.


한 곳에 앉아 책을 읽기가 쉽지 않고, 더구나 토요일 식당가라 나름 분주했지만, 그런 환경에도 여의치 않고 나 같은 사람도 의자에서 한 번 일어나지 않게 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책의 잔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터라 더 잊혀지기 전에 글로써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많은 시간을 들여 이 글을 쓴다. 아울러 책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누려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 '지식채널e'를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 다시 회원가입을 하는 나의 열심을 보면서 이 책은 지적 호기심이 많은 독자들, 다양한 주제를 가리지 않는 독자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벌써 3권째라고 하니, 시간을 내어서 앞의 두 권도 읽고, 틈나는 대로 영상도 접해 볼 생각이다.

갑자기 EBS가 사랑스러워지고, 지식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해지는 것은 오랫만에 가진 자유 '토요일의 2시간' 때문이리라....^^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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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을 읽고....

벌써 이 책을 접한지 몇년이나 흘렀는지....5년전에 읽고 요즘 얇은 책에 손이 잘 가서 리더쉽, 자기개발에 관한 책을 읽다가 다시 한번 꺼내 읽었다.

지난번에도 느낀 것이지만, 책 내용을 이야기 하기 앞서
이 책을 지어낸 작가 스티븐 C. 린던의 이야기 전개 방식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어시장의 모습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잘 표현했는지... 존경할 만 하다.

▶ 책의 내용은

금융회사에 다니는 메리 제인이라는 여자가 회사에서 제일 문제가 많은 부서인 3층 부서에 부임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부서원들 모두 타성에 젖어 살고, 회사내에서도 능률을 떨어뜨리는 이 부서로 말미암아 골치를 앓고 있을 때 메리 제인에게 부서를 변화시키라는 요구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은 직원들의 단조롭고 불성실한 태도들이 '파이크 플레이스'라는 어시장을 매개로 점차 활력있고 생동감 있는 부서로 변화된다는 얘기다.


▶ FISH 철학

이 책은 나름대로의 작가 철학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일명 'FISH철학'이라고 하는데. 요
악하면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첫째는, 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어시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그들이 자신들의 태도를 선택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한다.

상황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것이 아닌 내 스스로 일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단조롭고도
놀라운 사실을 역설한다.

(이것은 유명한 리더쉽전문가 스티븐 코비가 말했던 반응을 선택하는 것과 동일하다

 
    둘째는, '놀이'찾기

일을 함에 있어 억지로 함이 아닌 자신의 일들을 재밌게 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은 일이라도 그것이 놀이가 된다면 일의 효율은 몇 배나 증가할 수 있다.



   셋째는 ,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기

어시장 상인들은 방문한 손님들이 결코 그 날을 잊지 않도록 자신들의 즐거움에 고객들을 참여시킨다.

이것은 단순히 고객을 상대하는 많은 회사들이나 직장동료들에게 큰 힘을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지침이다.

 
    넷째는, 그 자리에 있기

바쁘게 분주하게 일하지만 결코 손님들을 위해 자신 관심을 다른 곳에 두지 않는다.

전심으로 일한다 할지라도 있어야 할 자리에 함께 있어주는 것이

충성도 높은 조직을 구성하는 힘이 된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 느낀 점은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도 아직은 적용에 있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짧은 내용가운데 잘 정리해 놓은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 또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사실은 태도를 내가 선택한다는 것.

상황과 환경에 밀려 억지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일을 대할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나를 더욱 흥분하게 한다.

상황이나 환경이 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러나 일의 주체는 나요, 내가 태도를 어떻게 결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우리 사무실에도 분명 적용시킬 점들이 많이 있다.

 적은 인원이 근무하기에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고,

그 자리에 있어 주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켄블랜차드사가 함께 이 책으로 대박을 쳤기에 후속편 책들이 여럿 나온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연결되어지는 다른 책들도 읽어야겠다.


▶ 감상평  ★★★★☆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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