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바꿔볼꺼라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는데, 막상 일어나긴 했지만 생산적인 일을 해 내기에는 아직도 의지부족인듯 하다.
예전엔 항상 책상앞에 앉아 Q.T를 하고 하루를 시작했는데, 그나마도 늘 시간에 쫓겨 살다보니 않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졌다.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비껴가지 않는 생각...

아까운 시간들을 허비했다는 것...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미련 가득한 생각들이 떠오른다.

어떻게 살아도 미련은 남겠으나, 최선을 다해도 되지 않는 것과 최선조차 다하지 않은 삶은 천지차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똑같은 기회 하루 24시간...

이 기회를 아주 유용하게 쓰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공짜로 주어진 것인양, 자신이 주인인양 그저 그렇게 낭비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주변 환경에 불평하지 말고, 자신의 태도에 불만을 가져라‘란 말이 생각난다.

나의 주변환경도 결국 나의 태도로 인해 바뀔 수 있음을 잘 시사한 말이리라.

일찍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작 일어나서 무엇을 했는가가 더 중요하겠지?

 

하루 24시간 다른이들과의 경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만족한 삶을 살았느냐 일 것이다.

의미없는 하루가 되지 않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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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9년 5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를 옮기면서 다시 한 번 읽으니 예나 지금이나 내 생활의 변화는 없는 듯 하네요.^^
여전히 뒤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그래도 작년보다 올 해가 조금 더 낫고,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나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매일 감사하고 기뻐하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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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찮게 지갑에서 운전면허증을 꺼내 보게 되었다.

늘 지갑에 지니고 다니고, 터널 통과할 때든지 신분증 제시가 필요할 때 사용하느라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정말이지 생소하게도 적성검사기간에 시선이 꽂혔다.

 


적성검사 기간을 보니 만 1년이 다 되어 가는 것이었다. 면허증 뒤에 적혀 있는 문구...

“적성검사 또는 면허증 갱신기간내에 적성검사 또는 면허증을 갱신하지 아니하면

범칙금이 부과되며 1년이 지나면 운전면허가 취소됩니다.

 

뜨악~~!

이틀 후면 딱 1년 그러면 면허취소?

아찔한 마음에 운전면허시험관리단(http://www.dla.go.kr) 싸이트에 방문했다. 불행중 다행일까?

그간 제도가 변경되어 갱신기간이 6개월로 늘어났고, 이틀 후면 9개월 경과범칙금 6만원을 적용 받아야 하는데 다행이도 9개월 경과 이틀 전이라 만원이 깍인 5만원의 범칙금이 적용되었다.

 

일단은 면허갱신이 우선이기에 전화로 절차를 알아본 뒤 경찰서에서도 갱신이 가능하다고 하여 가까운 경찰서로 향했다. 물론 경찰서 가기 전에 신체검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5천원을 들고 경찰서 바로 옆의 지정병원에 방문했다. 3층 종합건강검진센터에 방문했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잠시 기다렸더니 직원이 오더니 검사실로 따라오랜다. 가서 검사 한 것은 단 두가지.

검은 숟가락 들고 오른쪽, 왼쪽 눈 가리고 한 시력검사 1,

두 번째는 신호등 색깔(초록등, 노란등, 빨간등) 맞추기.

이게 다란다. 그리고 5천원 내란다. ... 어이가 없어서...

 

바쁜 시간 내서 건강검진 받으러 왔더니 고작 검사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이런 검사를 병원에서 5천원이나 내고 해야 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병원과 관이 합력해서(?) 돈을 버는 것인가? ... 씁쓸했다.

 

경찰서 가서 신체검사 확인서 가지고 갔더니, 갱신기간 지나서 5만원 범칙금 고지서가 발부되었다.

약간의 항의를 했더니 담당 경찰관 말이 재미있다. “그러게 말입니다. 만약 이 업무를 경찰서에서 했더라면 결코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게다 면허시험장에서 허술하게 해서 그렇습니다. 저희가 했더라면 바로 연락을 드렸을 텐데 말입니다.” 과연 그랬을까? 과연 경찰서에서 했더라면 바로 바로 연락 받을 수 있었을까?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물었더니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 때문에 면허취소 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라고 답한다.

 

일단은 나의 실수로 인해 발생된 일이라 더 이상의 항의를 할 수는 없었지만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면허시험장에서는 우편으로 고지했다고 했으나 일반우편으로 전달되었다고 하기에 확인할 길이 없었다.

만약 이런 식으로 모르고 있다가 면허취소가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취소 2달 전에는 등기로 본인에게 고지서를 발송한다고 했다. 이미 고지서를 확인하면 어김없이 국가에 6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등기우편료(1,480) 가격은 빠지고도 남겠지??^^

 

자기 면허 갱신 기간 안에 하지 않으면 벌금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도 갱신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매년, 격년 하는 것이 아니라 7(2종의 경우는 9)이나 지나서 해야 하기 때문에 갱신 기간을 기억하고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데 그 문제가 크다고 하겠다.

 

인터넷 관련 자료를 찾아봤더니 이런 기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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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기간놓친 면허 취소자 급증 [국민일보 2009. 7. 2일자]

적성검사 기간을 잘 몰라 운전면허를 취소당하는 사례가 급증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2006 1960명에서 지난해 2900, 4월 현재 1,414명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 만 아니라 적성검사기간을 넘겨 36만원의 범칙금(과태료 포함)처분을 받은 건수도 2006 1213건이던 것이 2007 2197, 지난해 4287, 6월 현재 2162건으로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법에 의하면 1종 운전면허 소지자들은 7년마다, 2종 운전면허는 9년마다 한 차례씩 적성검사를 받고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하는데 1종의 경우 간단한 신체검사를 실시하며, 2종은 면허증에 사진만 첨부하면 절차는 끝난다.

 

이처럼 적성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데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적성검사기간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갱신기간(적검)에 대한 고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보니 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모(40·창원시 상남동)씨는 “최근 경찰로부터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몇 일안에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는 통보 받고 놀랐다”면서 “1종 면허증을 딴 지 7년 가까이 돼 적성검사 기간을 잘 몰랐는데 하마터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적성검사 때문에 운전면허증이 날아갈 뻔했다”고 말했다.

 

적성검사 기간을 놓쳐 운전면허 취소 및 범칙금 납부가 급증하는 이유는 관리단이 적성검사 대상자들에게 갱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면허가 취소된 대다수 사람들은 집으로 날아온 우편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적성검사 통지를 확인하지 않아 이처럼 낭패를 보고 있다. 하지만 경남경찰은 적성검사 미필로 인한 면허취소를 불과 2개월을 남겨놓고 운전자에게 안내장을 발송하고 있어 관리단과 협조하에 제대로 된 등기를 발송, 정확하게 고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주변에서는 아예 적성검사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대두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성검사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의전화가 와서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며

“대개 고의성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것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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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로 인해 한 지방 경찰청에서 일어나는 건수가 면허취소가 년간 3천건, 범칙금 처분도 5천건이 넘는다고 하니 과히 이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말이 맞는 듯 하다. 알고 보니 내 옆의 동료도 작년에 잊고 있다가 범칙금 4만원을 납부하고 갱신했단다.



얼마 전부터 시작한 불평하지 않고 살기 21일 운동을 참여하느라 결심했는데,

오늘 이 일로 인해 순식간에 손목의 불평팔찌를 오른쪽, 왼쪽으로 몇 번 옮기게 되었다.

평소 같았으면 벌써 수 없이 불평 했을텐데, 그나마도 이 팔찌 때문에 마음을 고쳐먹고 덜 불평하게 되었다.

 

팔찌를 보고 나서 생각을 조금 바꿔봤다.

“그래, 평소 국가를 위해 특별히 애쓴 것도 없는데, 나라를 위해 후원금 5만원 낸다고 생각하자”

“김대중 대통령 서거했는데, 5만원 부조금 냈다고 생각하자”

“그래도 이틀 후면 6만원인데, 만원 아낀 게 어디야? 그나마 다행이다”

몇 가지 긍정적 생각을 했더니, 그래도 마음이 편하다.

불평한다고 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편하게 생각하고 넘기면 또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 만사가 다 새옹지마인 것을...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기고 결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5만원 때문에 하루 종일 마음 상하기보단, 잊어버리고 남은 시간 즐겁게 사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운전면허 갱신기간 조회' 바로가기 => http://www.dla.go.kr/oel/oel090q.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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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통을 시작한지 오늘로 만으로 딱 3년째다. (2009.8.31)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작은 화면에 실증을 느낀 나머지 큰 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각종 블로그들과 비교해보고 선택한 것이 블로그 기능에 자료 수집 기능까지 갖춰진 네이트 통을 선택했다. 부산본부 시절에 희진이 따라 잠시 들렀던 것이 인연이 되어, 다른 블로그들을 다 내려놓고, 네이트 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얼마던가! 처음엔 그저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지만, 처음 하는 블로깅이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나도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블로거가 되고자 시작했던 일이 벌써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방문자 수 늘리기에 급급하여 나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글들을 퍼 나르고 수집했던 적도 있었고, 정작 개인의 일기를 적기 위해 만든 블로그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만큼 통 메뉴의 비밀노트는 폐쇄적이었다. 다른 사람의 평가를 기대하고자 하여, 좀 더 솔직하고 진솔하게 사람들에게 오픈 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Cyworld와 비교해 볼 때 1촌의 개념이 부족하여, 쉽게 나 자신의 생각들과 마음을 다 털어놓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어쨌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3년이 지났고, 이제는 어느 정도 통의 기능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누구를 위하여 통을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고민하기 시작했고통을 하는 많은 유저들이 그저 자료수집에만 열을 올리는 삭막한 분위기를 연출하므로 굳이 이 곳을 계속 고집해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네이트가 엠파스를 인수하면서, 네이트 통의 기능이 많이 축소되고 메인 화면에 공개하지 않는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바 이제는 정리해야할 때 인듯 하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3년이란 시간 동안을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나의 통 메뉴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비밀노트'를 통해 오직 나와 자신만이 아는 일기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생각 주머니'를 통해 사고의 틀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랑스런 아내와 아이들과의 일상을 다룬 'Happy home'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늘 시간이 없어 정리해야지 하고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여행' 통이나 좋은 이미지를 많이 스크랩 해 놓은 '이미지 방', 그리고 또 다른 매력으로 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하! 그렇구나통도 빼 놓을 수 없는 좋은 글들이 가득하다

방문자 수 29 7천명...결코 작지 않은 방문자 수

다른 글들 처럼 낚시질을 위한 무의미한 글이나 선정적 글들이 없었기에 30만에 가까운 숫자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친밀도를 따진다면 어쩌면 참 영양가 없는 숫자이기도 하다. 통을 통해 좋은 님들 몇 분을 만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곳을 드나 들었는지 알 수는 없다. 어쩌면 뜨네기 손님만 가득한 역전과도 비슷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3년이 지나서,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열심도 어느덧 사라지고, 기억의 한 끄트머리를 잃지 않고자 몸부림치는 나의 습관적인 모습만 확인할 때면 약간은 씁쓸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블로를 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에게 과거를 남겨 놓은 좋은 기록이기에 쉬이 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온 곳이라 남다른 애착이 많이 가는 통이 어떻게 변할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년 이 맘 때 쯤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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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인가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사는 것에 재미가 붙은 듯 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독서캠페인 담당자가 되고 나서 부터인 듯 하다.

이전부터 책에 대한 욕심이 많았지만 책을 한 권 두 권 모으다 보니 '

책 구입에 드는 비용이 솔솔찮았다.

 

주로 청년 때는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서는

자기 개발서를 중점적으로 읽은 듯 하다.

 

요즘도 종교서적보다는 일반서적 중 비 문학도서에 관심이 더 많다.

이레 저레 올 해 상반기만 해도 벌써 산 책들이 한 달에 족히 2~3권은 넘는 듯 하다.

 

요즘 나오는 책은 독자로 하여금 글의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마음이 뺏길 정도로 많이 화려해졌다.

또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로 인해 유통구조가 다양해져 정가 개념이 없어지고 할인개념이 더 많아졌다.

얼마 전부터는 각 서점마다 경쟁적으로 '특가도서', '반값도서'등의 특별 이벤트를 벌려 주머니를 유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야흐로 책을 사 모으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 된 듯 하다. 

디지털문화가 제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과는 분명 구별 지어져야 함에 틀림없다.따라서 범람하는 미디어 속에서도 책들은 잘 버티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저녁에 시간이 잠시 남아 지난 번 서점에 가서 본 책들 중에 관심 있는 책을 검색해보았다. 정가에서 많이 할인된 가격이 날 유혹하더니, 이번엔 중고책방에서 러브 콜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과거 헌책을 모아 서점에서 팔던 중고서적들이 온라인으로 진출하고 함께 모여 온라인 중고서적 거래가 활발한 것을 얼마 전부터 봐온 터였다.몇 번 시험 삼아 구입해봤더니 판매되는 책들 중 거의 새 책에 가까운 책들도 많이 있었다.

가격은 시중가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다가 택배비를 지불하더라도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이 가능할 정도니

검색을 했다 하면 구매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유혹이 실로 크다 하겠다.어쨌든 오늘도 서점에서 본 몇 권의 책들 중에 한 권을 주문했다.'책은 얼굴 없는 스승이다'란 말처럼 책이 주는 유익은 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지만

문제는 책을 사는 속도를 읽어내는 속도가 못 따라 준다는 게 문제겠지?

 

벌써 사 놓고 틈나면 읽어야지 한 책들이 10권을 넘어서는 것 같다. 물론 그 동안 책을 안 읽은 것도 아니다. 적어도 한 달에 2권 이상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10권이 남았다는 것은 책을 위해 얼마나 과도한 지출을 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리라. 때론 제목만 보고... 가격에 미혹되어 구입한 책들도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말 못할 부담감과 행복감에 빠져들기도 한다오늘 구입한 책이 250페이지 정도인데, 오늘의 독서량은 그저 5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니 200페이지 이상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는 셈이다.^^

 

"좋은 책은 좋은 습관을 낳고, 좋은 습관은 좋은 인격을 만든다"

 

나름 내려본 독서에 대한 정의다.

빨리 글 마무리하고 책 몇 페이지라도 더 읽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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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파업, 이것 아니면 관철시킬 통로가 없는가??


우리나라는 노조가 참 득세한 나라이다. 해마다 툭 하면 파업이란다.

무슨 파업이 대세인지, 파업이 아니면 다른 소통의 길은 없는 것인지

이번 철도사태를 바라보면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회사와 노조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회사도 예전처럼 일방적으로 소유주 몇 사람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다 함께 공생하지 않으면 기업은 망하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상황에서는 아직도 노사의 입장차는 첨예한 것 같다. 가 이런 관행들이 잘 깨어지지 않은 듯 하다. 노조는 노조원들의 권익을 대변한다고는 하지만 시민의 입장으로 볼때엔 마치 자신들의 이익추구를 위해 절대로 희생하지 않는 듯 비칠때가 많다.

정부는 무노동 무임금이 원칙이라고 하지만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 귀족노조로 불리우는 일부 대형노조들은 여름만 되면 ‘하투’라는 명목아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이 국민을 볼모로 파업을 할 때면 마음이 더 씁쓸해진다. 어떤이들은 한달 내내 일해도 그 분들이 월급에 반도 못미치는 반면, 일 않하고 파업만 하더라도 월급에다 성과급까지 받아내고야마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내가 아는 사람도 3차협력업체에서 근무하는데, 본사에서 파업이 시작되면 2,3차 업체는 자금난에 바로 줄도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들 한다. 노동자라고 해서 다같은노동자가 아닌가 보다. 이번 철도노조의 경우도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지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불편함은 조금도 고려되지 않는듯한 느낌이 든다. 해고 노동자가 구호비로 1인당 5,400만원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재정상태를 가지고 있다하니 과히 혀를 두를만한 일이다. 일년 내내 일하고 잔업해도 2,500만원조차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외국기업들이 한국을 좋은 시장으로 보면서도 투자하기에 가장꺼리는 이유가 노조문제라는 사실을 보면서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조금씩 더 양보하고 이해하는 일들이 있어야 하겠다.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이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자 결국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아직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고 한다. 부디 조금만 양보해서 노사가 상생하는 좋은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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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입주해있는 정보산업진흥원 7층은 부산글로벌IT교육센터가 위치해 있다.

주로 IT계통이나 네트워크 강의가 주류를 이루지만

가끔은 번외로 비지니스 관련이나 오피스관련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교육관련 커리큘럼이 벽보로 붙을 때면 한번쯤 들어보고픈 강의가 있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과 돈이 필요한 것이라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는데,

이번 전파선교사 모집 생방송 관련하여 이틀간의 휴가가 주어진지라 큰 맘먹고 휴가내고 강의를 듣기 위해 등록했다.

지사장님께서 다행이도 휴가 대신 교육으로 해서 다녀오라고 하셔서 아침9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수업을 들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렇게 연달아 강의를 들어본지가 너무 오래된지라 8시간 강의는 나름대로 힘들었다.

수업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리젠테이션이었는데, 주로 PPT 디자인에 초첨을 맞춘 초급강의였다.

특별한 기대가운데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나름 기본에 충실한 강의여서 내가 모르고 있었던 작은 Tip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듯 하다. 다만 중급 이상이나 고급 이상의 강의는 아니었지만 유익했던 것 같다.

회사 바로 위에 위치한 지라 다른 업무를 짬짬히 볼 수 있었던 것도 과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하여(수강료 2만원에 음료수, 거기에 19500짜리 교재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에 임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관련 수업을 다시 듣고 싶다. 문제는 시간이겠지만...

다음 12월 10일에 하는 수업도 듣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암튼 오랫만에 학교수업처럼 진행되는 강의에 힘도 들었지만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하여 기분은 좋았던 것 같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기회가 되면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으면 한다.

그런날이 꼭 오겠지??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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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미국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에

1위가 건강, 2위가 가정의 평화,  3위가 물질(재산) 순으로 나온 기사를 읽었다.

그 해 쯤 우리나라의 행복의 우선순위를 조사한 기사를 읽었는데,

1위가 재산, 2위가 사회적 지위, 3위가 건강 순으로 나왔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물질적 구속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에 대한 질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에서

한국사회 또한 얼마전 실시한 행복의 1순위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이것은 한국사회가 곧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말 건강하다고 행복한 것일까?

 

오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한국사회에서 변치 않는 핫 이슈는 바로 교육과 건강이다.

이것은 비단 사회적 관심에만 끝나지 않고, 방송 매체가 기업 마케팅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에서는 이 두가지 테마를 가지고 접근하면 시청률은 보장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비타민'

이 프로는 KBS의 간판프로 중 하나였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대표되던 건강 상담 코너에

오락적 재미까지 가미한 아주 유익한 프로로 평가받고 있다.

비단 이 프로그램 뿐 아니라, 민영방송에서도 생방송 닥터클리닉, 명의에게 묻는다, 인체의 신비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건강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국민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역할도 했지만, 이러한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반대로 '건강 염려증'이라는 사회적 역효과도 나타나게 만들었다.

항생제 처방율 전세계 1병원균의 내성이 가장 강한 나라, 의약품 오남용 1위 등

각종 사회적 부작용을 양산하기도 했다.

심지어 인터넷을 발달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자신의 병명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사람들까지 생겼다니 참 재밌는 노릇이다.

사회부 기자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건강에 대해 주절 주절 얘기했을까?

아마 그건 행복은 건강 순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참된 행복은 육체적 건강함에 있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 중에도 사지는 멀쩡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또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티없이 밝은 얼굴로 사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던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진정한 건강함은 육체적 건강함보다 정신적 건강함에 있다고 하겠다.

잠언서에 보면 '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내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의 중심에는 사람이 마음을 잃어버리면 살았으나 생명의 근원을 잃어버린 죽은 영혼과 같다는 말이다.

고로 육체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 보다, 더욱 애써야 할 것은 마음의 건강이다.

마음이 병들면 건강하던 육체도 시들고 만다.

반대로 마음이 건강하면 불가능하던 육신의 건강도 회복되는 기적도 일어난다.

그러하기에 감히 말하고 싶은 것은 행복의 척도는 건강에 있지 않다는 것!

다시 말해, 정신적 건강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 함을 말하고 싶다.

 

이웃 블로그에 잠시 다녀왔는데, 장애를 가진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밝고 활기차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더 많은 행복의 조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불평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행복하다는 것!

어짜피 주어진 한정된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 복잡하게 분주하게 살지 않는 것이리라.

내게 주어진 작은 것에 감사하고, 그것 가운데 허락하신 기쁨을 맛보아 누리는 것이 참 행복일 것이다.

......

그것은 내가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나누기통

(이 글은 2007. 6월에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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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서답(東問西答)
'묻는 말에 엉뚱한 대답을 하다'

사람이란 참 재밌다. 

물어본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을 동문서답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늘 그런 사람이 있는가 반면, 우리 주변에서 아주 자주 잃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떨때 동문서답이 일어날까?

내 주변을 살펴보면....

특히 내 주변에서는 시끄러울 때 물어본 말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동문서답이 있고,

남의 질문을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때가 그렇고,

정작 장황한 대답을 늘어놓다가 질문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그렇다.


첫째의 경우는 그냥 우스게로 넘어가는 수가 많지만,

정작 진지한 질문들이 오갈때 둘 째, 셋째 경우는 진지한 분위기를 매우 어색하게 만든다.

나는 일하면서 우리 사무실에서 이런 일들이 일상에서 너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을 봐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현하는 우리의 친구 동문서답....

동문서답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주 하다보면 그 사람이 실없어 보일때가 많다.

나는 오늘 하루 얼마나 남의 질문(말)에 진지하게 귀길우이고 사는지 돌아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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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반면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보이지 않는 소중한 사랑" 中에서-


과거를 어떻게 살아왔냐는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지나온 과거, 즉 지금까지의 삶이 실수투성이였다고 해서 결코 절망해서도 안됩니다.
인생의 성패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보다것 보다 지금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명제에 잘 대답하는 것입니다.

벌써 미국 연수 생활도 벌써 반이 흘러갔습니다.

지금까지 잘 지켜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더불어 지금부터 주어진 삶에 더욱 최선을 다해 보기로 오늘 이 밤에 다시 한 번 결심해 봅니다.


삶을 즐기세요, 누리세요. 그분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세요.
이것이 여러분을 향하신 하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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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190만파운드(약 39억원)에 달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된 캘리 로저스(22)가 현재 파산 선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3년 7월 당시 16살의 나이로 복권에 당첨돼 ‘행운의 소녀’로 불리던 로저스는 당첨 직후 가족들을 위해 55만파운드에 달하는 집을 구입하고, 20만파운드를 들여 호화여행을 다녀오고 고급차를 구입하는 등 그야말로 당첨금을 ‘펑펑’ 써버렸다.

로저스는 설상가상으로 전과자이던 남편이 그녀가 가진 돈을 몰래 빼내 쓰고 심지어 처제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등 가족간의 갈등까지 극에 달하게 되자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 후 두 아이의 엄마인 로저스는 또 다른 남성과 사랑에 빠졌는데, 이 남성이 마약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되자 공범으로 몰려 연행당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현재 잉글랜드 북부의 자택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로저스는 생계 유지를 위해 청소부 일 3개를 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파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로저스는 “나는 주변 사람 모두를 위해 돈을 쓰면 모두 행복해 질 줄 알았다. 그런데 나만 불행해져 버렸다” 라고 말했다. (사진=해당 보도 기사) / 조선닷컴 뉴스미디어부 정현상 기자

 

## 일확천금으로 부자가 되기보다 이로 인한 갈등과 권모술수로 인해 한 인생이 어떻게 망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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