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된 인터넷...그리고 UCC... 2.0. 쌍방향 방송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눈뜨고 나면 또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최첨단, 초고속의 시대를 사는 듯 하다.

 

블로그...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해 놓은 공간....

 

이렇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예전엔 시간많은 백수들이나 하는 취미거리로만 치부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블로그 하나쯤 없는 것이 오히려 어색한 시대가 되어 버렸다.

 

나도 그런 시류에 편승하여 제일처음 시작한 것이 싸이월드...

앙증맞고 귀여운 무엇보다 메신저와 1촌이라는 막강한 커뮤니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싸이월드는 최고의 대박상품이었다.

하루 도토리 거래량이 한때 10억원이 넘었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근자에는 거래량이 많이 감소해 미니홈피 사용자들이 싸이월드를

떠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화면>

 

나또한 처음에 미니홈피를 시작했다가 이제는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너무 작은 화면에 실증이 났다는 것.

예전엔 웹서버의 고가성 때문에 자료등록에 제한이 많아 용량이 적은 파일을 올렸지만,

그런 제약이 적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 작은 화면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기자기한 면이 있지만, 퀄리티가 높은 시원하고 큰 사진을 올리기엔 싸이월드는 역부족이었다.

 

둘째,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람쥐가 되어야한다?'

기나긴 겨울을 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풍성하기 위해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모으듯이,

제대로된 미니홈피를 꾸미기위해서는 가난한 다람쥐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싸이월드의 얄팍한 상술에 넘어가는 것 같아서 돈 많은 다람쥐가 되길 포기했다.

 

각 포털은 이러한 싸이월드를 견재하고, 더이상 가속화 되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고, 종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 써비스를 야심차게 시작했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듯 각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는 많은 문제른 낳았다. 몇가지 되지 않는 써비스에, 적은 용량, 자료 등록의 불편함, 유료화된 써비스등... 결국 초창기에는 싸이의 다람쥐들을 많이 뺏어오지 못했지만, 상업적 유료써비스의 무료화와 과감한 변혁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싸이월드의 다람쥐들을 뺏어오기 시작했다.

이일에 가장 먼저 발빠르게 대처한 네이버는 결국에 우리나라 최고의 커뮤니티를 얻게 되었고,

이일에 등한시 한 Daum 만년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나름 최고의 커뮤니티를 구가했던 세이클럽과 프리챌은 썰물같이 빠져나가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해 업계의 아웃사이더로 남게 되었다.

 

나 또한 이런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여, 다람쥐집을 포기키로 하고 낙원을 찾아 떠났지만,

블로그질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듦을 알고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만났던 써비스가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써비스였다. 싸이월드의 좁은 공간을 벗어나 나름 넓은 화면과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써비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써비스였다.

 

 

<네이트 통의 화면>

 

처음엔 머뭇거렸지만, 통클리퍼란 새로운 강력한 도구 때문에 결국 열심을 내었고,

지금은 방문자 수가 18만을 넘었다

그치만 다른 포털이 그들만의 리그로 계속된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통은 많은 제약을 그대로 두었고, 그저 블로그질이 아닌 스크랩질만 하게 만드는 이상한 양상을 낳게 되었다.

 

<네이트 통의 강력한 무기 '통클리퍼'>

 

블로그의 특성상 자신의 Identity와 정보수집의 두가지 기능을 만족시키기에는 통은 정보수집으로서의 스크랩만 낳게 되는 자료 저장창고가 되어 버렸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유저들은 그저 자신의 저장고()을 배부르게 하기 위해 의미없는 댓글만 남기는 아주 삭막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또한 스크랩자료들이 넘쳐나다 보니 용량의 제한이 많고단순한 인터페이스와 무미건조한 분석자료등은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점이 너무도 많다.

 

통은 통클리퍼 때문에 많은 유저들을 유치했지만, 의미없는 댓글과 방명록 복사해 붙여넣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인간적 커뮤니티는 현재 거의 형성되지 않고 있다. (관리자도 댓글 자동으로 남기기의 획일성 때문에 고민한 흔적이 있다.)

 

너무도 사적이고 개인적 사진들로만 가득해 유익한 정보수집이 불가능한 미니홈피...

자신의 생각과 글은 온데간데 없고각종 스크랩 정보만 가득한 통...

결국 이젠 또 다른 공간으로 떠나야하는 시점이 왔는가?

 

몇 해동안 네이버도 블로그 써비스를 업그레이드 했고, 다음또한 네이버의 명성에 밀리지 않기 위해 티스토리를 인수 최근 화두가 되는 위젯(구글은 가젯)을 이용해 막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로그안의 새로운 미니 프로그램 위젯>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여진히 지니찬 폐쇄성을 고집하고 있는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 써비스 '시즌 2'>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고 있지만 네이버에 비해서는 여전히 뭔가 부족한 다음...

새롭게 등장한 태터툴즈나 티스토리같은 설치형 블로그...

갠적으로 이런 전문 블로깅 싸이트는 개인정보의 전달 뿐 아니라 지나친 상업성이 가미된 듯 하다.

 

 

<각종 제한으로 부터 떠나라. 전문블로깅 써비스 '티스토리'>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지라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다

 

여러분이라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블로그를 택하겠는가?^^

 

## 이 글은 2009년 이전 블로그를 종료하고 새로운 블로그를 선택하면서 적었던 글입니다.
벌써 티스토리로 갈아탄지도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티스토리로 갈아탄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좋은 써비스인듯..
그러나 절대로 이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각각의 서비스마다 일장일단이 있으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 없체보다 자기가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 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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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 짧은 연휴이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회사에서 받은 선물도 좀 되고, 사람들도 한산하게 빨리들 집에 가는 것 보니 역시 추석이다.

오랜만에 네이트 온에 들어가 추석 인사와 안부인사를 여쭈었다.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방문하니 늘 ‘N’을 달고 있는 사람도 있는가 반면, ‘4주간 게시물이 없습니다란 친숙한 문구(나도 늘 그러니까..)를 날리는 곳도 있다.

명절이나 절기 또 다른 기념일이 되면 개인마다 일일이 안부를 여쭙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 왜냐면 개인에게 보내다 보면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귀찮아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절대로 단체 메일이나 단체문자는 보내지 않는다. 혹 바쁘면 그렇게라도 해야겠지만 단체 문자 속에서는 진정한 배려와 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단 한 통의 문자를 보내더라도 그 사람만을 위한 문자가 되어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이다.  

 

요즘은 문자 및 메일서비스가 발달해 명절이나 기념일만 되면 날아오는 스팸문자 때문에 정말이지 화가 나려고 한다. 하루 이틀 새에 100통이 훌쩍 넘어버려 휴대폰도 다 메모리 못할 정도니..

 

올 추석도 변함없이 안부를 묻는 많은 스팸문자(?)들이 수도 없이 들어왔다. 들어오는 족족 지워야 하는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 문자 메시지가 들어올 때면 다 읽지도 않고 바로 삭제하고 싶어진다. 그래도 보낸 성의를 기억해 답장을 보내긴 하지만 그 사람에게 해당되는 문자만 보낸다. 어떤 건 발신인 이름도 없다. 누가 보냈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 핸드폰을 분실하고 새로 만들어서 저장된 번호가 고작 30개도 안 되니 더더욱 그렇다.

 

차라리 보내지 않으면 문자비용도 아끼고, 내가 답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어 줄텐데차라리 안 보내는 게 나에게 더 도움이 되건만내가 이런 말을 했더니 혹자는 그래도 누군가에게 잊혀진 사람이 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란다. 뭐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주변엔 그런 문자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사람도 있으니

 

나에게 잊혀지지 않은 소중한 분들을 찾아서 

소중한 한 분 한 분께
안부 인사 여쭈어야겠다.

 

메리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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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통을 시작한지 오늘로 만으로 딱 3년째다. (2009.8.31)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작은 화면에 실증을 느낀 나머지 큰 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각종 블로그들과 비교해보고 선택한 것이 블로그 기능에 자료 수집 기능까지 갖춰진 네이트 통을 선택했다. 부산본부 시절에 희진이 따라 잠시 들렀던 것이 인연이 되어, 다른 블로그들을 다 내려놓고, 네이트 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얼마던가! 처음엔 그저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지만, 처음 하는 블로깅이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나도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블로거가 되고자 시작했던 일이 벌써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방문자 수 늘리기에 급급하여 나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글들을 퍼 나르고 수집했던 적도 있었고, 정작 개인의 일기를 적기 위해 만든 블로그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만큼 통 메뉴의 비밀노트는 폐쇄적이었다. 다른 사람의 평가를 기대하고자 하여, 좀 더 솔직하고 진솔하게 사람들에게 오픈 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Cyworld와 비교해 볼 때 1촌의 개념이 부족하여, 쉽게 나 자신의 생각들과 마음을 다 털어놓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어쨌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3년이 지났고, 이제는 어느 정도 통의 기능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누구를 위하여 통을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고민하기 시작했고통을 하는 많은 유저들이 그저 자료수집에만 열을 올리는 삭막한 분위기를 연출하므로 굳이 이 곳을 계속 고집해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네이트가 엠파스를 인수하면서, 네이트 통의 기능이 많이 축소되고 메인 화면에 공개하지 않는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바 이제는 정리해야할 때 인듯 하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3년이란 시간 동안을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나의 통 메뉴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비밀노트'를 통해 오직 나와 자신만이 아는 일기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생각 주머니'를 통해 사고의 틀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랑스런 아내와 아이들과의 일상을 다룬 'Happy home'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늘 시간이 없어 정리해야지 하고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여행' 통이나 좋은 이미지를 많이 스크랩 해 놓은 '이미지 방', 그리고 또 다른 매력으로 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하! 그렇구나통도 빼 놓을 수 없는 좋은 글들이 가득하다

방문자 수 29 7천명...결코 작지 않은 방문자 수

다른 글들 처럼 낚시질을 위한 무의미한 글이나 선정적 글들이 없었기에 30만에 가까운 숫자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친밀도를 따진다면 어쩌면 참 영양가 없는 숫자이기도 하다. 통을 통해 좋은 님들 몇 분을 만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곳을 드나 들었는지 알 수는 없다. 어쩌면 뜨네기 손님만 가득한 역전과도 비슷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3년이 지나서,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열심도 어느덧 사라지고, 기억의 한 끄트머리를 잃지 않고자 몸부림치는 나의 습관적인 모습만 확인할 때면 약간은 씁쓸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블로를 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에게 과거를 남겨 놓은 좋은 기록이기에 쉬이 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온 곳이라 남다른 애착이 많이 가는 통이 어떻게 변할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년 이 맘 때 쯤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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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에 SK에서 실시한 홈2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던졌길래
 
생각나는 대로 그냥 썼는데 답변으로 채택됐단다.
 
이런 재미로 답변을 쓰는 구나.~~
 
 
 

완료 홈 2는 뭐하는 것인가요 ? ,,, 미니홈피와 큰 차이점이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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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ara

조회1931 답변1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7-04-01 16: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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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홈 2 에 관한 질문인데요 ,,,,

홈 2 는 뭐하는 건가요 ? ,, 뭐 ,, 미니홈피 같은건가요 ? 만약 아니라면

미니홈피와 어떤 차이점이 있죠 ?

홈 2 를 생성하면 기존의 미니홈피의 아이템들은 사라지는 건가요 ?

다시 미니홈피로 되돌릴 수는 없나요 ?

만약 되돌릴 수 있다면 , 아이템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

 

 

      너무 무리한 부탁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 ^ *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 홈 2는 뭐하는 것인가요 ? ,,, 미니홈피와 큰 차이점이 있나요 ? ,,,

 

 

 

<< 아래는 답변 >>

 

xarislys (2007-04-08 01:02 작성)

질문자 평
완전 감사합니다 ! 감사내공까지 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

싸이월드 홈 2는 싸이월드에서 다른 포털에 대항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어 놓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항마입니다.

 

현재 개인 블로그는  크게 그 추세가 2가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드린 대로, 포털에서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네이버, 다음, 야후 등등)이고,

두번째는 미니홈피로 불리는 싸이월드지요.

 

그런데, 웹 2. 0의 대두로 인한 UCC(User Creative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의 열풍과 더불어 포털의 블로그에도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간단한 사진과 글을 붙이는 정도로서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네이버에서도 블로그 2를 준비하여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써비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자와 사용자간의 쌍방향 정보전달이 가능해진 웹 2.0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의 블로그2는 현재 조금씩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sk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겠죠?^^

 

따라서, 개인 블로그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은 SK가 미니홈피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던 화면크기를 대형화하여 네이버와 다음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자 만든 것이 홈2 써비스입니다.

 

현재 2월에는 파워유저등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완벽한 써비스가 가능한지를 실전을 통해 점검하는 것)를 거쳐, 일반 유저들에게 까지 그 써비스를 확대한 상태에 있습니다. 아직은 베타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들이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글쓰기에러가 나던지, 기존의 미니홈피랑 같은 주소(도메인)을 사용할 수 없다던지 기술적인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싸이월드의 2차버전이 나온다는 설이 나돌았는데,  거듭되는 인터넷 기술의 발전을 보고서, 또 경쟁싸이트의 앞다툰 써비스를 보고 있자니 SK로서도 힘이 들었겠지요.

 

정리하자면,,,

홈 2는 미니홈피의 확대판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현재 미니홈피에 사용되는 모든 기능들을 다 탑재할 예정이며, 그것과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위젯(정해진 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유저의 마음대로 화면 구성을 바꾸는 기능)이라는 편리기능을 더해 사용자를 모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홈 2를 생성한다고 기존 미니홈피의 아이템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내 미니홈피도 살아있고, 홈 2도 살아있습니다.  미니홈피와는 연동이 되지만 같이 똑같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공동의 아이템을 사용하실 수도 있고, 개별적인 아이템 사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홈 2에는 두가지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잇는데, 그렇게 따지자면 총 3개의 개인 홈피를 가지게 되는 거지요. 시간이 많으시다면 그렇게 하시길....

 

홈 2의 캐릭터는 언제든지 삭제 가능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체험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그렇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임에 틀림없습니다.

완벽한 써비스도 지원이 않될 뿐더러, 홈 2를 만들면 도메인이 달라지니 홈피가 2개나 생기게 되고 그만큼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뻔할 것입니다.

아직은 홍보도 덜 된 터라, 기존 미니홈피 이용자들의 당장의 갈아타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차후에는 한가지 도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까, 이것을 보더라도 조금 기다리시는게(지금은 별도의 도메인이 필요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미니홈피의 아기자기함을 좋아하신다면, 그대로 미니홈피를 하시고, 

미니홈피 외에 또다른 나를 나타낼 별개의 공간이 필요하시거나,

미니홈피를 하면서 화면상의 불편함이나 다양함을 생각하셨다면

홈 2로 넘어가시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홈 2를 꾸미기 위해서는 돈 많은 다람쥐가 되어야 겠죠?^^

 

참고로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어 화면 중앙에 있는 Showcase를 클릭해 보세요.

충분한 이해가 될 것입니다.

 http://cyworld.nate.com/common/main.asp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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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taewoo2007-05-05 23:23:47

답변 완전 잘쓰셨다:ㅋㅋ 그런거 관련일하시는분인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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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졌다.

올것이 오고야 말았던 것이다.

 


 

이미 어느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고 나니 기분이 모호하다.

여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많은 통지기들의 아쉬운 한숨이 전해지는 듯 하여 마음이 더 그렇다.

통을 접한지도 어언 3년이 지났다.

 

처음에 아는 지인의 소개로 재미삼아 시작한 미니홈피를 시작으로

네이버, 다음 블로그 도 잠시 알아봤었지만, 막상 자료를 옮기려 하니 엄두도 나지 않았던 적이 기억난다.

싸이월드의 유료 도토리, 작은 창으로 구속된 아기자기함(?)이 싫어서 고민하던 중

통이라는 써비스를 알게 되었고,

멋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질에 마냥 재밌어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처음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마치 수집광이나 된 것 처럼 좋은 자료를 모으기에 급급했던 적도 있다.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해 관심 밖의 자료들을 모으느라 많은 애를 쓴 적도 있다.

통 클리퍼라는 막강한 기능 때문에 남의 소중한 지식들도 몰래 담아보기도 했었다.

그러다 잘못가고 있다는 판단하에 모든 것을 내려두고, 나 혼자만의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그렇게 소중한 자료들은 인터넷이라는 언제나 접속가능한 환경가운데 올려놓고 다양한 장소에서

수시로 기억들을 심겨 놓았는데...

 

얼마전 부터 시작된 통의 여러가지 제약된 서비스와 저작권 문제등이 거론되면서

도토리같은 아무런 수익구조가 없는 통써비스가 중단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 우려가 마침내 현실이 되는 것을 보면서 역시나 경제 논리 앞에서는 고객을 위한

어떠한 써비스도 참이 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돌이켜 보면 통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하다는 데 있었다.

여타 다른 블로그처럼 복잡한 것도 없고(처음엔 기능을 익히느라 무지 고생했지만...)

쉽게 자료를 모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하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들도 무지 많았던 것을 기억한다.

그치만 이러한 단순성이 오히려 많은 유저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좋은 자료 수집이라는 명목보다는 좋은 커뮤니티를 알아가기 위해 블로그의 개념으로

시작한 통은 익명성과 도배성 댓글이라는 그 한계성 때문에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없었다.

나 또한 그런 애정없는 댓글로 인해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저 위로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곤 누군가 나의 정보를 담아가고, 방문객의 숫자가 올라가는 정도이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이런 네이트의 부실한 써비스는 결국 다른 블로그를 알아보게 하였고,

다음네이버, 야후등을 다니면서 고민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

지난 12월 갈아타게 되었다.

물론 갈아탔다고 통을 그만 둔 건 아니다.

솔직히 통에 대한 애정은 여느 블로거보다 더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는다.

통의 서비스가 아쉬웠다기 보다는 여기에 남겨놓은 내 삶의 흔적들이 아쉬웠을 뿐이다.

다른 블로그들로 옮겨보니 백업하는 시간이

새 글을 쓰는 시간보다 더 많이 들어 붙여넣기(Ctrl + V)는 포기했다.

통에서는 올 가을까지 백업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잠시 지켜볼 때인듯 하다.

아쉽지만 이젠 을 접어야할 시간이 된 듯하다.^^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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