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오늘 아침 조선일보 신문에 난 짧은 기사를 읽었다.
내용인즉슨...

TV에 비춰지는 연예인의 집은 화려하기 그지 없다.
돈을 얼마나 벌어야 저런 집에서 호화 인테리어를 갖추고 살 수 있을까?라는
로망이 어느 사람들에게나 있기 마련인데, 실상은 연예인들이 돈 한 푼 안들이고 마련한 것이란다.


기자가 가구업체 관계자를 만나서 한 인터뷰에는 협찬이라는 미끼를 가지고
연예인들이 인테리어 업체에 연락하여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이다. 
가구 업체들은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홍보효과를 노리고 협찬에 응하지만,
일부 '진상'연예인들은 인테리어가 끝마치고 집을 공개하지 않는 '먹튀'들도 있다고 했다. 
그나마 양심있는 연예인들은 인건비의 일부라도 부담하지만,
어떤 연예인들은 그것 마저 날로 때먹는 '파렴치한'들도 있다고 하니 너무 부러워 할일도 아니듯 하다.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닌 세상의 현실에서 어쩌면 땀흘려 번 돈으로
정정당당하게 댓가를 지불하고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떳떳하다.
남의 것, 땅의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보아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야 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삶 중에 하나일 것이다.

기사 전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20/2011012002502.html
,

많은 사람들이 '멈추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끊기는 것 같고,
뒤처지는 것 같고,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자동차도 기름도 모두 떨어지기 전에,
고장이 나기 전에 멈춰서야 합니다...(중략)

잠깐 멈춰 서서 보아야

나의 '속사람'도 보이고,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어띠쯤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위치를 알아야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잠깐 멈춤' 中에서... 



내게 있어 지난 4개월여간의 미국생활은 '잠깐 멈춤'의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에서의 삶을 잠깐 멈추고 나 자신, 내 속사람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주인의식과 머슴근성"

 

 

주인은 자기 일이니까 열심히 하지만

머슴은 새경을 받기 위해 일한다

 

주인은 힘든 일도 즐겁게 하지만

머슴은 쉬운 일도 괴로워 억지로 한다

 

주인은 일이 힘들어도 내일의 보람을 위해 참고 도전하지만

머슴은 힘든 일만 골라서 피한다

 

주인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머슴은 오늘만 생각한다.

 

주인은 손해를 보더라도 필요한 일을 하지만

머슴은 눈곱만큼도 불리하거나 손해 볼 일은 하지 않는다

 

주인은 사소한 일도 꼼꼼히 챙기지만

머슴은 "나의 일" 이 아닌 것에는 안중에도 없다

 

주인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지만

머슴은 남의 눈치만 보면서 일한다

 

주인은 당근과 채찍이 없어도 움직이지만

머슴은 당근과 채찍을 줘야만 움직인다




# 직원 수련회 때 나눠준 유인물 속에 있던 구절이다.
요즘의 리더십 트랜드가 오너십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은 것들로
무슨일을 하더라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는 가르침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