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와이프와 홈에버에 갈 일이 있었다. 홈에버는 이랜드 계열이라 의류부분에서는 타 마트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기에,

의류나 잡화를 구매할 때 주로 들르게 된다.

 

와이프가 한동안 홈에버의 스팸문자에 시달리더니 급기야 나에게도 스팸문자가 날라오게 되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날라오는 스팸문자에, 하루에도 몇통씩이나 오는 것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였으니...결국 참다못해 홈에버에 전화했더니, 1시간 가량 통화불량이다.

 나중에 연결되고 나서야 알아보니 오전중에는 안내데스크에 한명만 근무해서 전화를 늦게 받았다는 게다.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닌 연거푸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 해댄다. 이런 항의성 전화 많이 받지 않느냐 했더니 안그래도 그 일 때문에 전화가 계속 폭주해서 담당자도 힘들다고 했다.

 

 어쨌든 전화 상담원은 전산상의 이유로 그래도 며칠간 계속 문자가 갈테니 양해해달라는 이상한 얘기를 했는데, 홈피 고객만족센터에 남긴 글로 전화한 사람은 당장에 중지?시키겠단다.

 

 당장에 조치할 수 있는 일을 며칠간 참아라고 했던 직원에 말은 또 뭘 의미하는지.... 약간 아이러니 했지만, 어쨌든 정도가 지나친 것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홈에버 홈피에 남겨논 문의글에 대한 답변 내용이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유선으로 인사드렸던 고객만족센터 담당자입니다.

항상 저희 홈에버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님께 불쾌감을 드린점 지면으로
다시 사과말씀드리겠습니다.

고객님께 더욱더 편리하고 유익한 쇼핑을 드리고자 보내드렸던 문자 서비스가

오히려 고객님께 불편함과 불쾌감을 드린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올리신 귀한 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과도한 문자 서비스로

인해 바쁘신 고객님의 일상에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으며, 언제나
찾아주시는 고객님께 최상의 서비스와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홈에버
해운대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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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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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홈에버 해운대점을 자주 애용하는 편입니다. 늘 농담삼아 하는 말이 핸드폰 문자 알림 벨이 울릴때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또 홈에버에서 문자왔겠네"...... 하루에도 몇번이고 광고성 문자가 들어와서 조금은 피곤하다고 해서 저도 참았는데, 며칠전 제가 따라 가서 제 핸드폰 번호를 결재할때 입력했더니....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제게도 스팸문자가 날라옵니다. 며칠은 참을 수 있었고,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참을 수 있었지만, 하루에도 몇번이고 날라오는 스팸문자때문에 정말이지 이젠 화가 납니다. 참다 못해 대표번호로 1시간째 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전화조차 않받으시네요. 아마도 이런 항의전화가 많이 폭주하던지.... 아님 전화가 몇대 없어서 그런지.... 더욱 화가 납니다. 결국 이곳에 사연남기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정도라는 것이 있는데, 아무리 좋은 상품 광고라지만 이 일은 도가 넘는 것 같네요. 홈에버가 편하고 좋아서 자주 애용하는데, 다시 이마트로 옮겨야하지 않나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제발 자제해 주시고, 정도에 맞는 광고를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지난 2007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현재 홈에버는 홈플러스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고]홈에버는 2009년 삼성 홈플러스에 흡수 통합된 이랜드 계열사입니다. 원래는 한국에 프랑스 업체인 까르푸가 한국에 진출했다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핑계로 이랜드에게 매각했습니다. 그 당시 까르푸의 매각은 대형할인점 업체에 과다 경쟁을 일으켰죠. 1위였던 이마트는 까르푸를 흡수할시 100개가 넘는 대형매장을 가지되어 국내 시장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2위인 홈플러스는 이마트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였습니다. 만년 3위였던 롯데이 그 기회를 통해 2위로 도약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더티 플레이를 펼치던 까르푸는 최고가 입찰경쟁에서 2등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이랜드 그룹에 매각했습니다. 기업이미지의 승리였지요. 그러나 경영을 잘 해오던 이랜드는 홈에버의 전신인 까르푸 노조들의 비정규직 분규 때문에 영업이 불가능해졌고 누적되는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홈플러스에 매각하게 됩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홈플러스는 이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2강 구도를 확실히 구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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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를 마치고 그날 하루를 돌아보게 될 때면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고 끝이 났는지 잘 모를 때 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했다. 매일 이런 반복되는 직장 생활로 몸과 마음은 항상 피곤하다. 직장을 다니는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그렇겠지만 휴일이면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쉬고 싶다.

 

그러나 가끔 쉬는 날이면 아이들이 아빠를 그냥 놔두지 않는다. 아이들은 일주일 동안 아빠가 쉬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저녁에 잠시 보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채워줄 수 없다. 그 동안 밀린 빚 청산하듯이 아이들의 성화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늦잠은 꿈도 못 꾼다. 오히려 더 빨리 일어날 때도 있다. 어쩌면 휴일이 평일보다 더 피곤할 때도 있다. 그래서 어떤 아빠는 휴일에 아이들과 노는 것 보다 직장에 출근하는 게 더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아이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이 필수인데, 아쉽게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들에게는 그런 체력이 없는 듯 하다. ,. 불쌍한 아빠들

 

오늘도 그런 아이들과 놀다 보니 파김치가 되었다. 정말 평소보다 더 힘든 하루였다. 아 피곤해

그래도 마음만큼은 행복하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대신할 수 있으니가족을 위해서 나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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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해서 일을 선택할 것인가? 행복을 위해 가족을 선택할 것인가
?"

우리는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이 질문의 요점은 성공하려면 가족을 잠시 내려놓아야만 한다는 암묵적 조건이 걸려있다. 하루 24시간 한정된 시간에 직장과 가정이라는 두가지 다른 명제 앞에서 고민하게끔 하는 질문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질문을 받게 되면 성공을 위해 일을 선택한다. 그것이 곧 닥처올 미래에 가족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다 보면 정작 일에서는 도태되고 마는 현실이 이 땅의 많은 아빠들에게 가족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가족을 위한 시간 투자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듯 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자신의 행복, 가족과의 시간을 잠시 접어두고 일에 올 인해서 성공했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들 중 하나가 젊은 시절 성공하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 함께 놀아주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는 말이다. 충분히 공감이 간다. 우리 사회는 일과 가족 모두에게서 성공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기 마련인데, 주로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자신의 젊음과 가족을 희생하고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다. 성공을 위해 가족간의 행복은 잠시 접어둔 것이다. 주변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사회적인 성공은 이루었지만 가족간에 친밀함을 잃어버려 고민하는 모습을 봐 왔다. 아내와 아이들은 아빠를 지금 필요로 하는 데, 아빠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포기한다. 그런 생활들이 지나고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고 나면 이미 자녀들은 아빠의 품을 벗어나 버리게 된다. 가족을 내팽겨 치고 일에 매달려 성공한 후에 가족을 돌아보고자 할 땐 이미 때가 늦었다. 사회적 부와 명성을 얻은 후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할 땐 그 땐 이미 아빠의 관심은 지나친 간섭이 되어 버린다.

 

막상 나 또한 가정을 이루고 보니 정작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할 여유도 부족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도 줄어 들었다. 직장에서 년 차가 올라갈수록 더 많은 책임과 과제들이 주어진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이 직장에 충성 봉사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거기에는 많은 시간적 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자연히 줄게 된다.

 


가족은 성공의 목표가 될 수 있을까
?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한 사람인 워렌 버핏에게 어느 대학생이 물었다.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입니까?” 란 질문에 그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라고 답했다. 다른 답을 기대했던 학생들은 실망했지만 적어도 그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에 충분히 공감한다. 성공하고 싶은가?”란 방법론적 질문 이전에,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정의가 우선되어야 한다. 성공에 대한 명확한 정의없이 그저 바쁘게 살다보면 인생을 후회하게 될 날이 반드시 찾아오게 된다. 세상은 우리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저 바쁜 일상 가운데 이런 생각들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부추기고 있다. 그치만 출발선이 중요하고 목적지가 분명해야지 가치 있는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산을 힘들게 오르고 정복한 후에 돌아보니 이 산이 아니었네라고 말한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회적 성공을 위해 가족은 잠시 미뤄둘 수 있는 짐이 아니다. 가족 그 차제가 성공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지금 가족을 돌아보는 것이다. 먼 훗 날이 아니라 지금 당장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어야 한다.

내가 가정에 충실함으로 비록 경쟁에서 밀린다 할지라도 괜찮다. 성공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남은 인생이 결정되게 된다. 내게 있어서 진정한 성공은 가족과 함께 하는 지금 이순간이다.  


가족은 성공의 걸림돌이 아니라 내게 인생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그 선물을 누리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함께 놀아줘야겠다.
가족이 함께 즐거워하는 지금 이시간이 진정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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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것 저것 틈나는 대로 독학도 하고, 관심분야는 재미있게 보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재호(자원봉사자)가 컴퓨터 활용능력시험(컴활)문제집을 보고 있길래, , 요즘 이런 자격증들도 취업에 필요하구나 생각했다.

 

옛날 신문지상에서 자격증이 수십 개 있던 사람을 들었는데, 나도 재미 삼아 한 번 쳐 볼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길벗사에서 보내온 컴활 자격증에 대비하라는 광고 메일을 보고, 회원가입하고 기출문제를 한 번 시험 삼아 테스트 해봤다시험이 무슨 과목이 나오는지도 모르는 채, 일단 1급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재미 삼아 풀어봤다. 1급의 경우 컴퓨터 일반(운영체제), 스프레드시트(엑셀), 데이터베이스(엑세스) 3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던데, 각 과목당 20문제씩 60문제가 출제되는 것 같았다.

 

시험삼아 쳐봤더니 소요시간은 40분정도, 점수는 64점 정도 나왔네. 합격점이 60점이라는데 합격점은 넘은 것 같다. (약간의 찍기도 있었지만....) 공부하지도 않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이정도 쳤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금은 시험에 대비하기보다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되면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생활에 또 다른 활력이 될 듯 하다.^^

무언가를 이루고 성취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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