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더 부담스러운 기름값, 난방비 아끼기


겨울이 되면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 요금 고지서를 펼쳐보는 일이 두려워진다. 온수 사용과 보일러 가동 시간이 늘면서 이런 공과금이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가계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고유가 시대, 동절기 난방비와 기름값을 절약하는 알뜰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자동차 기름값 줄이기
고유가 시대가 되면서 자동차가 ‘애물단지’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자동차 연비는 ‘운전 습관’과 ‘주유 습관’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자동차 연비를 고유가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절약법을 알아보자.


1단계 운전 습관 개선으로 기름값 줄이기


출발 전에 행선지를 미리 파악한다
외출할 때 미리 지도를 보고 운행 코스를 정한 후 출발하자. 운행 코스를 정할 때 지도에 좌회전, U턴, 붐비는 시간대를 미리 표시해두면 더욱 좋다. 또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교통이 붐비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경제속도를 준수한다
경차의 경우 60km/h, 중형차의 경우 80km/h로 달릴 때 연료 소비가 가장 적다. 급출발이나 급제동을 할 때는 정상 주행시보다 연료가 10~30% 정도 더 든다. 배기량 2000cc급 일반 승용차를 기준으로 보면 급가속 10회 때는 50cc, 급출발 10회 때면 100cc의 기름이 더 소비된다.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을 하지 않는다
엔진 공회전시 불필요한 연료가 소비되므로 운전 중이 아닐 때는 가급적 엔진 시동을 끄는 것이 좋다. 공회전 상태에서 연료는 1분당 10~20cc가 든다. 최근에는 엔진 기술과 오일 성능 향상 등으로 워밍업을 할 필요가 없고, 겨울철에도 2분 이내면 충분하다. 따라서 1분 이상 정차할 때는 엔진을 끄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짐, 50kg 당 80cc 연료비?
자동차의 중량이 연료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무게를 50kg 실어나르는데 80cc의 연료가 소비된다. 따라서 차량 중량을 증가시키는 불필요한 물건은 싣고 다니지 않도록 한다.

연료를 ‘가득’ 넣지 말자
연료도 다 타기 전에는 짐이기 때문에 주유 때 ⅔정도만 넣는 게 좋다. 가득 채우면 주유기를 통해 흘러넘쳐 낭비될 수 있고, 무엇보다 무게때문에 연비가 떨어진다. 또 장거리 운행 때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점검하면 타이어 수명과 안전성은 물론 연료를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경차 또는 경유차를 선택한다
차를 구입할 때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꼭 따져본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자동차는 3등급에 비해 15% 정도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경차를 구입하면 우선 차값이 싸서 좋고 유지 비용도 적게 들 뿐 아니라, 각종 혜택도 다양하다. 경유차의 경우 차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측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차계부를 쓰는 습관을 갖는다
주유량, 주행거리, 운행 상태 등을 기록하여 연비(km/h)를 점검하는 습관은 돈버는 지름길이다. 엔진오일의 적정한 교환 시기나 엔진 상태 점검을 위해서 차계부를 쓰는 것도 꼭 필요한 습관. 연비가 갑자기 높아지면 차량이나 운전 방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차계부가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2단계
알뜰 주유로 기름값 줄이는 법


신용카드를 활용한다
정유사들은 대부분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해당 신용카드 이용시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준다. 할인은 주유시 일정액을 곧바로 깎아주는 서비스이고, 적립은 금액을 모아뒀다가 나중에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S-Oil의 경우 국민은행iWIN카드, 삼성카드, 하나비자카드, 광주비자카드, 제주비자카드 소지자에게 리터당 최대 4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주)의 경우 롯데아맥스카드 소지자에게 리터당 50원 할인, 그 외 제휴카드의 경우 리터당 25~40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LG정유의 경우 신한카드 소지자에게 3·6·9가 들어간 날짜에 리터당 70원까지 할인해주기도 한다.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가 어느 정유사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는 해당 정유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보너스카드를 발급받는다
신용카드 할인·적립과 별도로 정유사들이 발급하는 보너스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적립되면 주유소나 다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이익. 보너스카드는 대부분 가입비나 연회비가 없고, 주유소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곧바로 발급된다. S-Oil의 ‘카 러브 S-Oil 보너스카드’는 1000원당 5점씩 쌓인다. 점수를 모아뒀다가 다양한 종류의 사은품을 신청하거나 주유 결제시 현금 대신 결제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오일뱅크 보너스카드’의 적립금도 1000원당 5점이다. SK(주)는 OK캐쉬백카드 사용자에게 주유금액의 0.5%를 적립해준다. LG칼텍스정유가 발급하는 ‘시그마6 보너스카드’는 휘발유와 LPG의 경우 1000원당 1포인트, 경유는 500원당 1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싸게 파는 주유소에서 주유한다
같은 지역이라도 주유소에 따라서 가격차가 심하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서울시내 모든 주유소(720곳)를 상대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주유소에 따라 휘발유 가격차는 l리터당 398원. 평소 움직이는 동선을 감안해 값싼 주유소를 찾아 단골로 이용하면 매월 수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지방을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주유하는 것도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


주유소도 알뜰하게 이용하자
에너지시민연대(www.100.or.kr)의 홈페이지에 가면 ‘서울 시내 금주의 최저가 주유소는’이라는 코너가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서울 시내 740여 곳에 달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최저가 업체를 선정, 소재지와 한 달간 가격 추이, 현재가 등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므로, 이를 이용해 알뜰 주유를 해보자.


셀프 주유소를 활용한다
일부 주유소들은 ‘셀프 주유' 고객에게 리터당 10~30원을 할인해준다. 주유 및 결제, 영수증 수령 등 이용 방법이 해당 주유소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아직은 몇 곳 안 되지만 셀프주유소가 있다.

주유는 아침 일찍 한다
새벽 무렵은 연료의 팽창이 가장 적은 때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아침 일찍 주유하는 게 리터당 몇 원 싼 주유소를 찾아헤매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또, 비나 눈이 내려 습도가 높은 날은 주유를 피하는 게 좋다. 연료탱크 안에 물방울이 맺힐 수 있기 때문이다. 1회 주유량은 연료탱크의 3분의 2 정도가 적당하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그 무게만큼 기름 소모량도 늘어난다.




3단계
전문가들이 권하는 경제적인 운전법


시동 직후 급출발을 삼가라
엔진은 온도가 80℃ 이상 돼야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한다. 엔진이 정상온도가 되기 전에 급가속이나 급출발하면 배기가스가 과다하게 발생하고, 엔진에 손상을 준다. 따라서 엔진 시동을 걸고 2~3분이 지난 뒤 주행하는 것이 좋다.


시동 걸 때 반드시 클러치를 밟아라
시동을 걸면 기어가 중립에 있더라도 변속기 내부의 기어는 회전한다. 클러치를 밟으면 동력이 차단돼 시동을 걸 때 연료 소모량이 줄어 효과적이다. 또한 안전 운전에도 좋다.


시동 걸 때 가속페달을 밟지 말라
시동을 걸 때나 시동 직후에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밟는 것은 불필요하게 연료만 낭비한다. 전자제어 연료분사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는 가속페달을 밟는 것이 무의미하다. 또 내리막길에서도 기어를 ‘N'에 놓고 운행하며,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기어 변속을 적절하게 한다
자동 변속기에서는 기어 상태를 ‘1’에서 시작해 ‘2’로 바꾼 뒤 ‘D’ 모드에 도달하게 하는 게 처음부터 ‘D’상태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연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 이와 함께 사거리에서 1~2분 동안 신호를 기다릴 때는 자동 변속 차량의 기어는 ‘N’에 두는 게 D에 두었을 때보다 5~10% 가량 기름이 적게 든다.


정기 점검을 생활화하라
공기압은 타이어의 마모와 파손, 주행안전성, 연비에 영향을 미친다. 공기압만 적절히 유지해도 연료 사용량을 10%쯤 절약할 수 있다. 또 점화 플러그를 점검하고 제때에 에어클리너를 교체하면 5~10% 정도 연료를 아낄 수 있다. 따라서 단골 정비업소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공기압이 적당한지 등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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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유기농 식재료를 사 먹고 싶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 하지만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만 구별한다면 얼마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 식탁을 풍성하게 차릴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같은 양의 농약을 사용해 채소와 과일을 재배했을 때 잔류 농약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복숭아·사과 등은 껍질이 얇고 조직이 물러 잔류 농약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인 과일인 것이다. 반면 바나나·키위처럼 껍질이 두껍고 조직이 단단한 과채류는 잔류 농약이 적어 굳이 유기농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은 미국에서 진행된 것이므로 국내 실정과 다를 수 있음. 점수는 농약 잔류량의 많고 적음을 상대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수치. 따라서 농약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점수도 높음.

출처:  2011.2.16. 조선일보 문화면

미국에서 진행된 것이라 국내와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역시나 껍질이 얇은 과일은 농약함유량이 많을 수 밖에 없네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유기농을 선택하든지, 껍질 두꺼운 과일을 먹든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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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기억력이 점점 더 쇄퇴하고 있다.
깜빡증, 기억상실증이 줄을 있고 있어서 이제는 메모없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된 것 같다.

아이들의 표현과 생각에 가끔 놀라는 일들이 자주 있는데, 너무 기발하고 황당한 일들이 많다.
근데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았는데 돌아서면 잊어먹기 일쑤다.
어찌나 잊어먹는 속도가 빠른지 거의 빛의 속도에 맞먹는 듯..^^


요 며칠 전 아이들이 스트레이트로 황당한 표현들을 하길래 잊지 않으려고 글로 남겨본다.

황당사건 1.  시인 이예담...

예담이가 갑작스레 엄마에게 다가가서 자신이 지은 시 한소절을 읊조린다.

"엄마.
세월도 흐르고~
강물도 흐르고....
.
.
.
내 콧물도 흐른다."

ㅋㅋ 결국 지 콧물나오는 걸 제법 운치있게(?) 표현했다.
시인 이예담...ㅎ,ㅎ

탱탱볼 배에 깔고 복어라고 말하는 예담이





황당사건 2. '엄마 눈 팔다가 걸렸어...'

예담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눈 팔다가 바우처 신청했어~"
눈 팔다가??

엄마가 그게 무슨 소리야 묻자...
예담이가 엄마에게 설명을 해줬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다자녀 가정 친구들은 방과후 학교 수업 한과목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니 손들라고 했고,
예담이는 그 소리에 손을 들어 바우처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 때 예담이는 눈을 팔고 있었단다.
그 눈은 바로.... ' 한눈'
한눈 팔다가 손들어 바우처 가입하게 되었다는 얘기...
짜식 어디서 들은 말은 있어가지고...
암튼 바우처 신청한 예담이가 엄마는 대견하단다.

개구쟁이 가족들




황당사건 3 '아빠, 간이 아파...'

작고 가벼운 하람이가 아빠와 동생이랑 장난을 치다가 몸이 반으로 눌렸다.
하람이가 많이 눌려 아팠는지 소리를 팩 지른다.

" 야~ 놔라, 놔!....  간이 아프다 간이..."

배가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고 간이 아프다니... 참 아이의 상상력이란....@,@; 

탱탱볼 등에 업고 달팽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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