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유기농 식재료를 사 먹고 싶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 하지만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만 구별한다면 얼마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 식탁을 풍성하게 차릴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같은 양의 농약을 사용해 채소와 과일을 재배했을 때 잔류 농약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복숭아·사과 등은 껍질이 얇고 조직이 물러 잔류 농약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인 과일인 것이다. 반면 바나나·키위처럼 껍질이 두껍고 조직이 단단한 과채류는 잔류 농약이 적어 굳이 유기농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은 미국에서 진행된 것이므로 국내 실정과 다를 수 있음. 점수는 농약 잔류량의 많고 적음을 상대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수치. 따라서 농약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점수도 높음.

출처:  2011.2.16. 조선일보 문화면

미국에서 진행된 것이라 국내와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역시나 껍질이 얇은 과일은 농약함유량이 많을 수 밖에 없네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유기농을 선택하든지, 껍질 두꺼운 과일을 먹든지 해야겠네요...^^

,

바람타고 250㎞ 퍼져… 전염력 최악, 독감처럼 변종도 다양… 퇴치 힘들어

혹한 · 백신도 무용지물

대한민국 축산업 초토화시킨 구제역 바이러스
바이러스 10개체만 있어도 병에 걸려 소·양 등 숙주도 다양…전파력 증폭
산성·알칼리성서 파괴 유일한 약점

 

구제역의 기세가 살벌하다. 바람처럼 번지는 이 전염병 앞에서 우리 농촌의 소·돼지 10마리 중 한 마리꼴로 도살

당했다. 수은주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혹한도, 대규모 백신 접종도 별 소용이 없다. 1997년 대만, 2001년

영국도 구제역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그때의 피해액이 대만은 41조원, 영국이 약 60억파운드(약 10조5000억원)

였다.

구제역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중세인 16세기였다.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한 수도승이 1514년 '소가 침을

흘리고 수포가 생겼다'는 기록을 남겼다.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이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과학자에 의해 확인된

것은 1898년. 이후 1세기가 넘는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은 오늘날 6억명에 이르는 전 세계 축산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됐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지름이 23~25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동물 바이러스 중 가장 작은 바이러스에 속한다. 유전 정보를 지닌 RNA 주위를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는 20면체이다. /위키미디어 커먼스

 

이런 재앙의 주범인 '구제역 바이러스'는 정작 참 하찮은 존재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동물 바이러스 중 가장

크기가 작은 놈 중 하나다. 바이러스 자신의 유전 정보를 지닌 RNA 주위를 단백질 띠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형,

정확히 말하면 20면체(面體)로 지름이 1㎜의 4만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바이러스는 소나 돼지처럼 두 개의 발굽을 가진 동물의 입이나 발굽 세포에 붙어 자신의 유전정보를 이식한

뒤 숙주의 체세포들을 바이러스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스스로는 복제와 증식을 할 수 없어 남의 세포에 빌붙어

생존하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생충의 가장 원초적 형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바이러스계 최강으로 꼽힌다. 서울대 수의학과 채찬희 교수는

"호흡을 통해 흡입될 경우 단 10개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소나 돼지를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보다 강한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한 개로도 돼지를 죽음으로 모는 돼지콜레라 바이러스밖에 없다.

더구나 구제역 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한 번에 250㎞까지 퍼져 나간 사례도 보고된 적이 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또 '숙주 시너지'를 가진 바이러스다. 소·돼지·염소·양 등 숙주가 다양하고 이들 동물이

바이러스를 배양·증폭·전파하는 데 있어서 마치 역할을 분담한 듯 구제역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크게 증폭시킨다.

예컨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하루 4억개의 바이러스 입자를 호흡을 통해 뱉어낼 만큼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성을 증폭시킨다. 반면 소는 공기를 통해 감염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양의 경우는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구제역을 전파시킨다. 이처럼 숙주들이 바이러스

전파 과정에서 서로 시너지를 이루면서 구제역은 빨리 멀리 퍼지며 가축의 상품성을 망가뜨린다.

전자현미경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를 확대해 들여다본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스

 

치사율을 5%까지 낮출 수 있는 구제역에 대해 대규모 살처분(전염 가능성이 있는 가축까지 산 채로 묻는 것)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이러스를 못 잡으니 바이러스가 타고 나갈 경로(숙주)를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독감인플루엔자처럼 변종이 쉽게 출현하는 RNA 바이러스여서 백신을 통한 완전 퇴치에도

한계가 있다. 크게 나누면 7종, 세밀하게 구분하면 70~80종의 변종이 존재한다. 예컨대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는

O형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 소라고 해도 A형 바이러스에는 대책이 없는 것이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이

활동하기 어려운 겨울철에 특히 기승을 부려 방역을 어렵게 한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4도 안팎의 저온이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구제역이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거 영국에서 사람의 구제역 감염

사례가 보도된 적이 있지만 학계는 감염이 아니라고 말한다. 건국대 수의학과 류영수 교수는 "인체가 질병에

감염이 되면 체내에 항체가 생성돼야 하는데 구제역의 경우 그런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발굽이 두 개인 동물 세포에는 기생할 수 있도록 진화했지만 사람의 체세포막은

뚫지 못한다"고 말했다.

물론 구제역 바이러스도 약점이 있다. pH 6 이하의 산성 또는 pH 9.5 이상의 알칼리성에서 급격히 파괴되는

것이다. 구제역 소독제 중에 산성 또는 알칼리성 제제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대 수의학과

유한상 교수는 "강산이나 강염기는 토양과 인체, 가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cyworld.com/nowon119

,

대중화된 인터넷...그리고 UCC... 2.0. 쌍방향 방송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눈뜨고 나면 또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최첨단, 초고속의 시대를 사는 듯 하다.

 

블로그...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해 놓은 공간....

 

이렇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예전엔 시간많은 백수들이나 하는 취미거리로만 치부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블로그 하나쯤 없는 것이 오히려 어색한 시대가 되어 버렸다.

 

나도 그런 시류에 편승하여 제일처음 시작한 것이 싸이월드...

앙증맞고 귀여운 무엇보다 메신저와 1촌이라는 막강한 커뮤니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싸이월드는 최고의 대박상품이었다.

하루 도토리 거래량이 한때 10억원이 넘었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근자에는 거래량이 많이 감소해 미니홈피 사용자들이 싸이월드를

떠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화면>

 

나또한 처음에 미니홈피를 시작했다가 이제는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너무 작은 화면에 실증이 났다는 것.

예전엔 웹서버의 고가성 때문에 자료등록에 제한이 많아 용량이 적은 파일을 올렸지만,

그런 제약이 적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 작은 화면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기자기한 면이 있지만, 퀄리티가 높은 시원하고 큰 사진을 올리기엔 싸이월드는 역부족이었다.

 

둘째,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람쥐가 되어야한다?'

기나긴 겨울을 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풍성하기 위해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모으듯이,

제대로된 미니홈피를 꾸미기위해서는 가난한 다람쥐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싸이월드의 얄팍한 상술에 넘어가는 것 같아서 돈 많은 다람쥐가 되길 포기했다.

 

각 포털은 이러한 싸이월드를 견재하고, 더이상 가속화 되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고, 종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 써비스를 야심차게 시작했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듯 각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는 많은 문제른 낳았다. 몇가지 되지 않는 써비스에, 적은 용량, 자료 등록의 불편함, 유료화된 써비스등... 결국 초창기에는 싸이의 다람쥐들을 많이 뺏어오지 못했지만, 상업적 유료써비스의 무료화와 과감한 변혁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싸이월드의 다람쥐들을 뺏어오기 시작했다.

이일에 가장 먼저 발빠르게 대처한 네이버는 결국에 우리나라 최고의 커뮤니티를 얻게 되었고,

이일에 등한시 한 Daum 만년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나름 최고의 커뮤니티를 구가했던 세이클럽과 프리챌은 썰물같이 빠져나가는 회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해 업계의 아웃사이더로 남게 되었다.

 

나 또한 이런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여, 다람쥐집을 포기키로 하고 낙원을 찾아 떠났지만,

블로그질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듦을 알고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만났던 써비스가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써비스였다. 싸이월드의 좁은 공간을 벗어나 나름 넓은 화면과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써비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써비스였다.

 

 

<네이트 통의 화면>

 

처음엔 머뭇거렸지만, 통클리퍼란 새로운 강력한 도구 때문에 결국 열심을 내었고,

지금은 방문자 수가 18만을 넘었다

그치만 다른 포털이 그들만의 리그로 계속된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통은 많은 제약을 그대로 두었고, 그저 블로그질이 아닌 스크랩질만 하게 만드는 이상한 양상을 낳게 되었다.

 

<네이트 통의 강력한 무기 '통클리퍼'>

 

블로그의 특성상 자신의 Identity와 정보수집의 두가지 기능을 만족시키기에는 통은 정보수집으로서의 스크랩만 낳게 되는 자료 저장창고가 되어 버렸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유저들은 그저 자신의 저장고()을 배부르게 하기 위해 의미없는 댓글만 남기는 아주 삭막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또한 스크랩자료들이 넘쳐나다 보니 용량의 제한이 많고단순한 인터페이스와 무미건조한 분석자료등은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점이 너무도 많다.

 

통은 통클리퍼 때문에 많은 유저들을 유치했지만, 의미없는 댓글과 방명록 복사해 붙여넣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인간적 커뮤니티는 현재 거의 형성되지 않고 있다. (관리자도 댓글 자동으로 남기기의 획일성 때문에 고민한 흔적이 있다.)

 

너무도 사적이고 개인적 사진들로만 가득해 유익한 정보수집이 불가능한 미니홈피...

자신의 생각과 글은 온데간데 없고각종 스크랩 정보만 가득한 통...

결국 이젠 또 다른 공간으로 떠나야하는 시점이 왔는가?

 

몇 해동안 네이버도 블로그 써비스를 업그레이드 했고, 다음또한 네이버의 명성에 밀리지 않기 위해 티스토리를 인수 최근 화두가 되는 위젯(구글은 가젯)을 이용해 막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로그안의 새로운 미니 프로그램 위젯>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여진히 지니찬 폐쇄성을 고집하고 있는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 써비스 '시즌 2'>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고 있지만 네이버에 비해서는 여전히 뭔가 부족한 다음...

새롭게 등장한 태터툴즈나 티스토리같은 설치형 블로그...

갠적으로 이런 전문 블로깅 싸이트는 개인정보의 전달 뿐 아니라 지나친 상업성이 가미된 듯 하다.

 

 

<각종 제한으로 부터 떠나라. 전문블로깅 써비스 '티스토리'>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지라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다

 

여러분이라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블로그를 택하겠는가?^^

 

## 이 글은 2009년 이전 블로그를 종료하고 새로운 블로그를 선택하면서 적었던 글입니다.
벌써 티스토리로 갈아탄지도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티스토리로 갈아탄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좋은 써비스인듯..
그러나 절대로 이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각각의 서비스마다 일장일단이 있으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 없체보다 자기가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 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겠지요?^^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보는 마트에서는 물건을 사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는 사실.
그러나 현금 구매와 카드 구매시 포인트 적립율이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뿐더러 정확하게 얼마가 적립되는 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하긴 나도 몰랐으니...

얼마 전 우연찮게 발견한 E마트의 포인트 적립율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번 E마트 상품권(5만원권)을 선물 받아 보관하고 있던 참에 어제 상품권을 가지고 장을 봤다.

조금이라도 아끼는 것이 삶의 지혜이건만 상품권의 금액대로 다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평소에는 살수도 없던 어쩌면 조금 사치스러운 상품들도 구매했다.

 

푸짐한 장바구니를 보면서 오랜만에 뿌듯해 하던 아내의 얼굴이 보기 좋았다.

근데 우연찮게 영수증 내역을 보았더니 금번 이마트 포인트가 54점이 적립되었다.  

5만원은 상품권으로 결재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재했는데, 포인트가 카드 사용시 적립되는 요율이랑 똑같았다.

 

왜 이럴까 하는 생각에 다시 가서 물어볼까 했지만, 주말 오후라 많이 분주하고 그것 때문에 다시 가기 귀찮아 그냥 돌아왔는데 괜시레 또 궁금증이 발동됐다.

 

그래서 잠시 시간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인터넷 쇼핑몰 적립률과 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적립률도 다르단다.

분명 현금 5만원과 카드 4천원을 사용했는데, 포인트 적립률이 동일하다니... 

 

<결재방법에 따른 포인트 적립률>

카      드 : 0.1%

현      금 : 0.6%

직불카드 : 1.0%
제휴카드 : 1.5%

 

그렇다면 상품권의 경우는 얼마일까?

정답은 0.1%.

카드와 적립률이 동일하단다.

아니 상품권 구매할 때 카드로 살 수 없고, 현금을 지불하고 사야 하는데

왜 현금처럼 적립해주지 않느냐고 고객센터에 물었더니

고객센터 왈 법인 또는 직불카드로 구입 가능하다기 때문에 그렇단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가 개인이 현금을 주고 사는데 이건 좀 아니라고 말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단다.

상품권으로 구매하는 것은 현금으로 구매할 때 보다 손해라는 점.

고로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상품권을 제 값 주고 사서 자기가 장보는 사람이다.



## 이 글은 지난 2008년에 작성한 글이므로 지금의 포인트 제도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마트 별로 신용카드사와 제휴하여 할인 폭을 다양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품권을 통한 적립율은 변동이 없으니 혹이나 상품권으로 물건 구매하실 경우에는 60%만 사용하시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돌려 받아서 결재하시는 것이 더 많은 포인트 적립율을 올리는 방법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 The Incredible Hulk "



 <줄거리>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정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스스로 ‘헐크’로의 변신을 결심하고, 내부의 분노를 통제해야만 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정부 군대, 그리고 사상 최강의 적 어보미네이션과의 마지막 격돌을 준비하는데...

 


<좋았던 점
>

1. 화려한 영상미

제목 그대로 언크레더블(도대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헐크였다.

2시간 남짓 하는 영화상영 시간 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도 모를 만큼의 화면의 흡 입력은 강했다.  3D게임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특별히 비중있는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들이 손에 꼽힐 만큼(부르스 배너, 베티 로스, 선더볼트 장군, 에밀브론스키, 5명 정도) 적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결코 지루하지 않도록 엑스트라나 특수효과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충분히 선사한다.

 

2. 최고의 오락성

내용은 진부하지만 그야말로 아무런 생각없이 친구 혹은 지인들과 2시간 가량 재미 삼아 보기엔 적극 추천할 만한 영화다.


3.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

변화된 주인공 헐크와 비교하기에는 너무나도 왜소하고 약해 보이는 부르스 배너역을 소화해 내기에 충분한 에드워드 노튼그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를 석사 출신으로 자신의 지력만큼이나 부러울만한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름에 아깝지 않은 역을 감당했다.

4. 완벽한 상업성

영화의 마지막에 가면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서 괴로워하는 선더볼트 장군에게 뜬금없이 아이언맨이 나타나 팀을 새롭게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영화는 끝마치게 된다.

이는 헐크가 마블코믹스의 대표적 캐릭터임을 감안할 때 결과적으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으로 이어지는 어벤저스의 개봉을 암시하는 대사이다아이언맨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에게서는 어벤져스(종합선물세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이러한 복선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어벤저스는 2010년이나 11년쯤 개봉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한 두 히어로는 계속 출연할 듯 하다

 

<나빴던 점>

1. 스토리의 진부함

그러나 대부분의 액션영화가 그렇듯이 보여주는 화려함에 비해서는 전개되는 플롯(극의 내용)이 약하다는 평을 이 영화 또한 피할 수는 없는 듯하다. 괴물 영화가 그렇듯이 괴수가 되어버린 주인공과 아름다운 여 주인공, 헐크 또한 킹콩처럼 자신의 사랑하는 여주인공으로 인해 줄거리가 전개되는 전형적인 틀을 버리진 못한듯 하다. (진부한 스토리라는 걸 한눈에 알듯...) 

 

2. 영화 중간 중간의 장면 전환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두어 부분 있었다.

감독의 제작 의향을 충분히 어필하기엔 역부족인 부분도 있었는 듯... 

3. 모든 공상과학 영화가 그렇듯이 이성적인 판단과 생각을 가지고 보면 흠잡을 만한

구석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이런 영화는 더욱이 이성을 버려두고 임해야 한다^^)

 4. 여주인공 리브 타일러는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여주인공으로 우수에 젖은 듯한 눈망울이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그러나 늘 아쉬운 점은 외모도 그러하고 연기도 그러하듯 무언가 2%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왜일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헐크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브론스키가 학교 운동장에서 헐크에게 다가가 겁도 없이 외치는 말 " 그게 다냐?" 고 물었다가 완전 뼈도 못추리는 장면! (정말 통퇘하다 ,

 

 

<총 점>

★★★☆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가 흥행에 있어 올 여름 극장가에 인크레더블(incredible)한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 사뭇 기대된다.


# 이 글은 지난 2008년 인크레더블 헐크를 관람하고 나서 적은 글입니다. 
  아쉽게도 이 영화는 2008년 흥행 랭킹 18위에 그치고 맙니다.
  아무래도 진부한 스토리에 2% 부족한 것 때문에 밀리지 않았나 싶네요.^^
  전체 코믹스나 만화를 주제로 한 히어로를 주제로 한 역대 영화 흥행 랭킹부문에서는 
  닌자 거북이에 이어 20위에 머물고 말았네요.^^ 
  (참고로 역대 히어로 영화 중 흥행 성적 1위는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봉으로 불리는 '다크나이트'가 차지했습니다.)

,

세상 참 재밌다.

 

블로그 대신 별 생각 없이 하는 통인데, 요즘 좀 뜸했더니, 대뜸 베스트 통에 선정되었다고 메일이 왔다. 궁금해서 들어가봤더니, 메인 화면에 베스트 통 목록에 소개되고 있었다.  통의 랭킹에는 관계없이 번외 순위로 소개되는 코너였다. 그리 특별한 내용도 없는데, 베스트 통이라....

 

노출의 효과였을까?  베스트 통에 올라간 뒤 방문자 수가 배 이상 늘었다.

내용은 바뀐 것이 없는데....

 

블로거들이 이런 재미에 사는가보다.

자신의 홈피, 블로그가 노출되고, 방문자 수가 급증 갑작스레 노출되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좋고, 그 때문에 더 열심히 싸이트에 충성하게 되는 걸까?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방문자수나 랭킹에만 집중한 나머지 첫 마음은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블로그로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엉뚱한 글들로 도배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많이 봐 왔다.

 

작은 격려가 큰 힘이 되었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원 뜻이 변질되지 않도록 하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겠다.


# 이 글은 네이트 통 써비스에서 옮겨 담은 글입니다. 베스트 통에 노출되고 하루 2~300여명에 불구하던 곳이 며칠 간 하루 방문객이 1,000명이 훌쩍 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방문객 수가 뭐라고... 참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

결혼 때 사용하던 전기밥솥이 수명이 다 되어 밥솥을 새롭게 구입하려고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 얼마 전 전기밥솥에서도 유해물질이 대량 함유되어 건강을 헤친다는 보도를 보면서 매일 밥을 불에 지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했으나 편리함이 낳은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밥솥을 사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밥솥을 사려고 하니 제조사도 종류도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다. 한참을 헤매고 며칠을 고민한 끝에 쿠쿠 압력밥솥을 사게 되었다.

 물론 쿠쿠가 최고의 브랜드는 아닐 테지만 선택의 폭을 좁히기 위해 쿠쿠를 선택했다.

(여기서 제품 선택에 있어 브랜드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또 한번 실감했다.)

 막상 쿠쿠를 선택하고 나니 쿠쿠 제품만 무려 460개가 넘게 있었다

 

무슨 종류가 그렇게나 많은지....

 

 

여하튼 그 수많은 제품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에도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가격비교 싸이트에도 들어가보고, 생전 안보던 홈쇼핑 특별전도 관찰하고, 제조사에도 방문했지만 소비자를 혼란케 하는 정보들로 더 머리가 아팠다. 한참을 헤맨 후에야 밥솥에 대한 정보를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나름대로 얻은 정보들을 가지고 밥솥의 선택 기준을 정리해보면....

 

첫째, 몇 인용인지를 먼저 결정한다.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보통 10인용을 선택하는 것 같다. 신혼부부는 5~6인용이나 7~8인용도 무난할 듯... 같은 모델이지만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가격비교싸이트에서 가격때문에 현혹되는 것도 이것때문)

 

 

둘째, 일반 압력밥솥으로 할 것인지, IH압력밥솥으로 할 지 결정한다.

요즘은 전기보온밥솥이나 마이콤방식은 거의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압력밥솥은 바닥에서 열을 전달하는 데 비해, IH방식은 위아래, 좌우 골고루 열을 전달하는 진화된 방식이다. (홈쇼핑이나 쇼핑싸이트에서 지나치게 싸게 나오는 밥솥은 겉모양은 IH와 같은데, 실제론 일반 압력밥솥이다.)

 

  

셋째, 내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한다. (제일 중요하다)

 디자인은 화려하나 초특가에 나왔다면 확인해보라. 내솥이 어떤지를... 쿠쿠의 경우 내솥은 일반적인 코팅내솥과 황금동, Xwall, 일품석으로 나뉜다. 황금동의 경우 일반적으로 열전도율이 높은 동에다가 열반사율을 높인 금을 더해 열전도율을 더 높인 제품이다. 거기에 한단계 업데이트 된 것이 Xwall 코팅인데, Xwall은 고열, 고압 스팀에도 견딜 수 있으며 수천 번의 요리와 세척 등 강한 자극에도 마모가 없고 어떤 세제에도 쉽게 벗겨지지 않으며 양념과 염분에도 잘 부식되지 않는 강력한 코팅기법이란다.(제조사의 말이지만...)

 


Xwall코팅
은 마블코팅과 샤인코팅으로 또 나뉜다. (여기서 가격차가 나는 것이다. 싼게 비지떡....)

마블코팅은 내솥에 밥이 들러붙는 성질이 있는데, 이 부분을 방지한 것이 샤인 코팅이다.

다시 말해 Xwall 샤인 코팅 Xwall 마블 코팅보다 업그레이드 된 코팅기법이다

유관으로 봤을 때 Xwall 샤인 코팅은 금색으로 한겹 더 코팅이 되어 있으며, Xwall 마블 코팅은 까만 바탕에 금색 점이 찍혀져 있는 모양이다. 마지막 일품석은 제아무리 Xwall이라도 벗겨지기 마련이라는 점. 그러면 유해 화학물질이 나올 수 밖에 결국 자연에 가장 근접한 돌로 만든 내솥이 일품석이라는 제품인데, 면역력을 높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곱돌로 만들었단다이 정도쯤 되니 가격은 제일 비싸겠지?

 

재밌는 사실은 일반내솥 중에도 Xwall방식을 사용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과 Xwall방식이 아닌 황금동만 사용한 내솥도 있고 이 두가지다 썩어 놓은 제품도 있다는 사실이다. (얼핏보아선 잘 구별하기 힘들다. 그러기에 제품사양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 외의 맞춤밥맛, 발아현미, 와이드&플랫 내솥, 황금동 내솥, 탑컨트롤2, 음성안내, 14중 안전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밥솥은 밥솥 고유의 기능만 있으면 되지, 다른 기능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참고로 한가지만 더 짚고 가자면 와이드&플랫(WIDE&FLAT) 내솥은 내솥의 속부터 겉까지 고르게 가열되는 IH전용 내솥으로 기존 내솥의 밑면이 둥근 반면 와이드&플랫은 밑면이 평평해 열이 고르게 가열되어 최고의 밥맛을 제공하는 원리란다.

<< 밥 솥 구매시 주의할 점 5가지 >>

1. 노출된 가격정보에 속지 말라(사은품은 제품의 원가를 깍아먹는 미끼다)


2. 압력방식을 확인하라.(일반밥솥이나 IH압력밥솥도 외형은 똑같다.)

3. 내솥의 종류를 반드시 확인하라.(압력방식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내솥이다.)


4. 영문 모델명을 꼭 확인하라.(홈쇼핑은 일반적인 애칭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5.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모델명의 가격을 확인하라.(일반적으로 가격비교 싸이트가 더 저렴하다)



 

자신이 사고자 하는 모델명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런 몇 가지 정보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나니 밥솥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아졌다

결국 10인용 IH방식, 황금동 + Xwall 샤인코팅 내솥으로 이루어진 밥솥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처럼 어떤 밥솥을 살 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몇 자 끄적거려 보았다
.



## 이 글은 2008년 5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은 모델이 달라졌겠지만, 밥솥 구매 원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다시 옮겨 담습니다^^
,

보험설계사 경험 바탕으로 책 펴낸, 김미숙 보험소비자협회장


웬만한 사람이라면 가입해 있지만 가장 어려워하는 금융상품은 무엇일까? 정답은 보험이다. 주위 사람의 권유로 보험 한두 개쯤 들어줬다가 나중에 후회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보험사와 모집인이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이 낮은 점을 이용,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끌고간다고 고발하는 충격적인 내용의 책보험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 최근에 나왔다.

보험설계사 출신의 저자 김미숙 보험소비자협회 회장이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의 내용 중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추려 소개한다
.

가입 거부 연령 되기 직전에 가입하라


젊을 때 가입해야 좋다는 말이야말로 보험사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들은 월 보험료의 액수만 단순 비교해서 50세보다 20세에 가입해야 보험료가 더 싸다며 젊은층을 주로 공략한다.

보험사는 젊은층이 적은 보험료를 내긴 하지만 보험금을 실제 지급 받을 확률은 희박하다는 사실, 심지어 사망보험금을 받을 확률보다 중도에 해약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은 절대 말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젊은층이 내는 보험료는 장년층의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불쏘시개일 뿐이다. 보험료는 다소 비싸져도 보험 가입 거부 연령이 되기 직전에 가입하는 게 이익이다. 물론 건강해야만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

만기환급형 대신 순수보장형으로 짧게


보험사는 만기에 환급금을 돌려주겠다는 미끼로 더 많은 보험료를 받는다. 보험사가 만기환급형을 강조하는 이유는 만기에 돌려줄 보험금만큼을 가입자로부터 더 받아내기 위한 상술이다. 보험사는 계약 1건당 보험료를 높이면 보험사의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도 더 받아낼 수 있다
.

보험계약청약서는 본인이 직접 쓰라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에 필요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고지의무 위반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면 법정에서 인정되는 증거물은 보험계약청약서뿐이다. 따라서 보험계약청약서는 본인이 직접 써야 한다.

가입자 스스로 볼펜을 잡고 청약서의 한 글자 한 글자를 꼼꼼히 읽고 의문점이 있으면 모집인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야 한다. 대화 내용을 녹취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보험계약자와 보험대상자(피보험자)가 다른 경우고지의무는 보험대상자가 직접 하고 자필서명은 보험계약자와 보험대상자가 각각 직접 해야 고지의무 위반과 자필서명 미이행에 따른 분쟁을 막을 수 있다
.

보험공단 통해 진료기록 확인하라


나도 모르게 내 질병에 대한 고지의무를 빠뜨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질병에 대한 고지가 빠졌는지 확인하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1997년부터 현재까지의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요양급여 명세서’ ‘진료비 청구 명세서를 요청해본인확인용이나개인진료사실확인용으로 발급받는다. ‘건강보험 본인부담 내역회사 의료비(자가보험) 지원 제출용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물론 이 자료는 보험사에 제출해선 안 된다. 필요한 내용만 내용증명에 적어 보험사에 고지의무 위반 사실 확인용으로 보내기 위해서다.‘진료비 청구 명세서등은 그동안 보험대상자(피보험자)가 병원, 약국 등에서 진료 받은 사실과 병명, 투약일수 등이 나오는 자료이다
.

그런데 병·의원의 실수 또는 조작으로 치료 받은 적도 없는 병명과 투약일수 등이 기록된 경우가 있다는 게 속속 밝혀지고 있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가진료비 청구 명세서를 요구하더라도 덜컥 주었다가는 큰일난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

연금보험은 화폐가치 하락을 먼저 생각


개인연금보험의 허점은 화폐가치 하락이 반영되지 않은 채 연금액이 예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년 동안 매달 분할해서 낸 보험료와 10년 뒤에 받게 되는 보험금을 비교해보면 화폐가치의 하락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화폐가치도 없는 푼돈을 지급받다가 그나마도 사망과 함께 끝나는 것이 연금보험의 진실이다. 화폐가치 변동을 감안해 보험금 지급을 늘리지도 않는다.

보험약관대출은 웬만하면 받지 말라


보험에 가입했다가 형편이 어려워져 해약하려고 하면 모집인이 권하는 것이 보험약관대출이다. 보험약관대출은 해약할 때 보험사가 내주는 돈인 해약환급금의 일부를 가입자가 대출 형식으로 빌려 쓰는 것인데, 문제는 이자율이 고리채 뺨치게 높다는 데 있다. 과거예정이율이 연복리 7.5% 이상인 상품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대부분 10.5%의 약관대출이자를 내야 한다. 대출금 상환이 연체되면 보험사는 최고 19%가 넘는 연체이자를 물린다. 연체이자마저 못 갚으면 남아 있는 해약환급금이 소진될 때까지 차감하다가 더 이상 차감할 여지가 없으면 자동으로 계약을 해지해 버린다.
내 돈 내가 가져다 쓴 대가치고는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

이혼·재혼 반드시 보험사에 알려라


대부분의 보험가입자들은 무심코 계약자와 보험대상자는 자신으로, 생존 시·사망 시 수익자는 법정상속인으로 설정한다. 가정을 이룬 가입자들은 수익자를 배우자로 정하는 일도 많은데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인 내가 암보험에 가입하고 생존 시·사망 시 수익자를 남편으로 정했다. 그리고 이혼을 했는데 내가 암에 걸리면 보험금을 탈 권리는 전 남편에게 있다. 보험사고 이후에 보험금 지급이 확정되면 계약자는 수익자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 배우자가 미워서 아예 사망보험금을 해약해버리면 보험사만 이득을 본다. 재혼할 때도 보험 계약 정리는 필수다. 이혼·재혼 시에는 어린이보험도 점검해야 한다. 이혼이나 재혼을 하게 되면 고지의무, 자필서명, 미성년자친권자서명, 수익자 변경 등 보험계약 관계에서 얽히고 설킨 문제가 녹록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험금과 관련된 문제가 터지면 죽어도 만나기 싫은 전 배우자라도 만나서 사실확인을 하라. 그러지 않으면 보험사의 주장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보험계약의 법적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가입자가 져야 한다.

계약전환 종용은 응하지 않는 게 상책


계약전환이란 쉽게 말해 유지 중인 보험을 새 보험으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옛날 상품일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험금 보장 측면에서 가입자에게 유리한 점이 많으므로 보험사들은 아예전환전용 상품을 만들어 기존 계약자들을 공략한다. 모집인 수당도 높아서 모집인들은 갖은 감언이설로 새 상품이 훨씬 좋아 보이게 만든다.결론부터 말하면 계약전환에는 응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전환전용 상품 가입자는보험료, 가입 나이, 예정이율, 보험금등 전환 전 계약보다 나은 점이 없다. 사망보험금을 높이고 싶다면 계약전환을 하지 말고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보험상품에 추가 가입하면 된다. 또 기존 계약을 없애고자 한다면전환전용 보험에 가입하느니 차라리 해약하는 편이 낫다.

 

김미숙 보험소비자협회 회장

보험사와 맞장 뜨다 보니 싸움닭 됐어요연금보험 실체 알고 충격소비자 보호에 팔 걷어붙여 

보험소비자협회 김미숙(金美淑·41) 회장은 이웃집 아줌마처럼 친근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알아주는싸움닭이다. 보험회사와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 등이 싸움 대상이다. 보험소비자협회를 만들어 소비자의 권익을 찾아주는 투쟁을 시작한 지 올해로 6년째다. “원래는 소심한 성격이라 남들 앞에서 말 한마디도 못했는데 보험사와 맞장 뜨는 일을 오래 하다보니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싸움닭이 되었어요.”(웃음)

여린 심성의 소유자가 지금은 보험사 직원이뒤가 무섭지 않느냐, 밤길 조심해라하고 협박하면나 죽으면 니들 보험사도 죽어하고 맞받아치는 강심장이 됐다
.

그는 보험소비자협회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경력의 소유자였다. 서울여상을 나와 1987년 서울 적선동의 항공화물에이전트 분야의 회사에서 근무한 뒤 용산에 있던 회사로 옮겨서 근무하다가 지금의 남편(45)과 사내 결혼을 하고 퇴사한 뒤 집에서 살림을 했다. 고교 1학년, 초등 5학년 딸 둘을 두고 있다
.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보험과의 인연은 1995 2월 보험회사 보험설계사로 입사하면서 맺어졌다. “남편한테 연금보험 들라고 하는 보험설계사와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입사까지 하게 됐어요.” 1999년에는 같은 업종의 회사로 옮겼다
.

그는 보험설계사 시절에도 회사가 역점을 두는 상품보다는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 개인연금을 소비자에게 많이 권했다. 보험 지식이 쌓이던 2001년 무렵 그는 “20년 후 연금보험 반토막난다는 요지의 신문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는다. 본사에 직접 전화까지 해서 확인해본 결과 그는나도 속았고 부모형제, 소비자도 속인 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 난 후에도 가만있기엔 그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2001 4월 전국보험모집인노동조합 사이트에서 보험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칼럼은 인기가 높았다. “보험설계사의 권익 보장보다는 소비자의 권익에 중점을 두고 글을 썼거든요
.”

2002
10월에는 다음카페보험소비자협회(cafe.daum.net/bosohub)’도 만들었다. 회원이 1만명 넘는다. 그해 12월부터는 신촌 맥도날드 매장에서 길거리 상담도 병행했다. “사무실이 없으니까 맥도날드에서 보험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방안을 찾았어요
.”

그는 재작년 겨울에 처음으로 자신의 사무실을 얻었다. 노동운동 출신의 한 독지가가 서울 서대문에 보증금 300만원의 6평짜리 사무실을 얻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환경은 열악하다. 비영리 활동을 하니 돈이 생길 리가 없고 까먹기만 할 뿐이다. 지난해에는 반포로 옮겼다가 올해는 마포대교 부근의 보증금 700만원, 월세 55만원짜리 사무실로 옮겼다. 사무실 위치가 자주 바뀌는 것은 월세를 못내 보증금으로 대신 내다가 다 까먹으면 다른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옮겼기 때문이다
.

그러나 그는 협회를 키울 생각은 없다. “덩치를 키우면 자체 이익을 추구해서 초심을 잃게 될 공산이 커요. 돈 벌자고 이 일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럴 거 같았으면 집에서 살림하는 게 나아요
.”

요즘 각종 소비자단체가 많아졌지만 보험은 어려워서 그런지 소비자단체가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에 속한다. 그런 만큼 그의 외로운 활동은 돋보인다. 그는보험금은 아는 만큼 받는다조만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험교육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숙씨가 전하는 보험의 대표적 함정

젊을 때 가입하면 좋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 만기환급형은 보험료 높이기 위한 상술일 뿐 치료받은 적도 없는 병명이진료비 청구기록 꼭 확인을 보험약관대출 연체 이자 최고 19% 바가지계약전환종용은 당신이 아닌 보험사를 위한 것


<< tip >> 
가입 때 챙겨야 할 서류들

보험계약청약서 | 보험사 보관용과 가입자 보관용이 있다. 보험사 보관용은 보험사에서 최종 점검을 끝낸 후 다시 제공해줄 것을 요구해 가입자 보관용과 함께 보관하자. 모집인이 백지청약서를 내밀면서 서명만 요구할 때는 계약을 거부하자. 고지의무와 자필서명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상품안내장 | 매우 중요한 자료다. 이 자료가 수중에 없다면 추후 분쟁 시 입증자료를 제시할 수 없어 민원 수용을 거부당할 가능성이 높다. 혹시 받아서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모집인이 돌려달라고 할 때 줘서는 안 되며, 본 적은 있는데 받아두지 않았다면 모집인에게 하나 달라고 가볍게 요구해보자. 이때는 민원 가능성에 대한 말을 내비쳐서는 안 된다
.

보험상품 설명서 | 최근에 생긴 자료다. 필자가 보기에는 새로운 각서가 하나 더 생겼다는 점 외에 별 의미가 없을 듯하다
.

보험약관


해약환급금이 예시된 가입설계서 | 약관이나 보험증권보다 보장조건을 이해하기 쉽게 돼 있다. 변액보험 가입자의 경우 앞의 서류들 외에 갖춰야 할 것이 더 있다.

변액보험 주요 내용 확인서 | 변액보험 판매 초기에는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서류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가입자가 많다
.

보험료 분해 세부계산내역서


전체보험 계약내용 확인서 | 위의 서류들을 가입 당시에 확보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보험사에 요구해 서류 일체를 원본 대조필해서 보내달라고 요구하자. 특히 보험약관은가입 당시 약관(인쇄날짜가 찍혀 있다)’을 복사해서 보내줄 것을 요구하자.

건강검진 결과확인서 | 건강검진을 받은 후 가입 승낙을 받았다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결과지는 대개 보험사에서 보관하는데, 반드시 검진병원에보험사에 제공할 때는 가입자 본인의 동의를 구할 것과 본인에게도 제공할 것을 요구해서 확인 보관해야 한다
.

기타 | 유선으로 가입한 보험은 녹취를 해두자. 또 특별인수조건인 경우 특별인수조건부 특약확인서를 받아 어떤 조건인지 확인하자.

## 이글은 2008.1.3. 위클리조선에 소개되었던 글입니다.
 


,

 일등 해양조선 국가가 되기 위한 힘찬 비상


★ 거제 삼성중공업 탐방기 ★

  


조선산업의 메카 거제 삼성중공업 성한홍 총무부장 성한홍집사는 고현교회의 안수집사로 홍보과장 6년을 거쳐 총무차장 1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한 삼성전체계열사중 유일하게 차창 1년에서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사람이다. 그는 어릴 때 전국글짓기대회1등을 차지한 필력을 가지고 있으며, 불교에 심취해있다가 개종한 바울과 같은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화장실 청소부터 CEO의전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무들을 총괄하고 있으며, 외부 관공서 및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 업무 또한 전문적인 업무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회사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사회복지대학원 3학년에 재학중인 열심 있는 만학도이며, 절대 책을 놓지 않는 좋은 습관을 지닌 사람이다. ~금요일까지는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토, 주일에는 교회에 봉사하는 신실한 사람이다.

그를 통해 바라본 삼성중공업에 대해 살펴보자.


현재 우리나라 조선 기술은 가히 세계적이어서 기술력만큼은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0년에 세계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입을 꿈꾸는 회사로 회사 전체의 사훈은  '꿈★은 이루어진다'이다.

2007년 표어는 "창조적 핵심과 도전"으로 집중과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우리는 10년 후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깊은 고뇌에 찬 고백처럼,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기업의 성장동력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기에 삼성중공업 또한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가치는 '이윤추구'이지만, 삼성의 기업 제일가치는 '고객만족' 다시 말해 '고객감동을 통한 이윤추구'에 있다고 한다.

삼성에 근무하는 직원들 또한 자기 개발을 지속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떨어지기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입사기준은 TOEIC 750점 이상, 학점 4.2/4.5만점 이상만 지원할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또한 한번 채용한 사람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끝까지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그러나 비리가 있는 사람은 가차없이 재명 하되 한번 버린 사람은 절대로 뒤돌아보지 않는 냉정함도 가지고 있다.


현재 근무하는 22,000여명의 근로자중 현재는 18,000여명만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4,000명은 교육을 통한 재투자에 초첨을 둔다 하니 가히 기업의 미래인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삼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직원을 위한 최고의 복리후생제도도 삼성이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이며, 견학을 담당하는 결혼한 여직원의 경우 육아를 위해 퇴근시간을 오후 3시로 배려해주기까지 한다고 하니 직업과 가정에 충실 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현대의 기업스타일이 불도저 식, 저돌적이라면 삼성은 반대로 치밀하면서도 분석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프로근성과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하되 결정하기까지 깊이 고민하되 결단이 서면 뒤돌아 보지 않는 냉철함을 요구한다고 한다.


성부장이 말하는 삼성의 성공비결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조직 성공의 열쇠는 서로간의 변함없는 신뢰다.


2.
자신의 업무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Pride)를 가지라.


3.
일에 대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라.


4.
강도높은 업무량을 부과하되 완벽한 복리후생으로 보상하라.


 

 

삼성 중공업의 경우 똑같은 시간에 일하는 분량이 타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의 분량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집중과 전력투구를 통한 업무를 소화해 내고 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삼성중공업 사장 김징완의 3가지 좌우명을 소개한다.


1.
책을 가까이 하라.


2.
큰 꿈을 가지라.


3.
열정과 도전의식의 사람이 되라.



 

현재 조선 수주율 세계 3위의 위치에 있으나 끝없는 도전정신이 만들어내는 2010년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정신은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도전정신을 가지게 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듯 하다.

앞으로 3년후 삼성중공업과 성한홍부장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 이 글은 지난 2007년에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공교롭게도 제일 마지막 사진의 날짜가 되었네요. 지금은 삼성중공업이 어떻게 되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과연 꿈 꾸던 그 꿈이 이루어졌는지 확인차 다시 방문해야 할 듯 하네요^^
,

포춘 쿠키(Furtune Cookie)란?


인터넷 어느 블로그나 가면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포춘 쿠키...

처음엔 이게 뭐를 뜻하는지 전혀 몰랐다. 며칠 전 직접 포춘쿠기를 먹고나서야 뭔지를 알 수 있었으니...

위키 백과에는 포춘쿠키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포춘 쿠키(Fortune cookie)는 미국, 유럽 등지의 중국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나누어 주는 과자이다.
과자의 안을 깨보면 보통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지만,
단순한 중국어 낱말
을 배울 수 있는 쪽지가 들어 있기도 한다.


내가 포춘 쿠키를 받은 곳은 일본식 식당... 중국식당이 아닌데??
포장은 중국 캐릭터가 그려저 있고 글자는 당연히 미국이라 영어로 되어 있었다.

꺼내 보니 인터넷에 있는 포춘 쿠키랑 모양이 똑 같았다.

호기심에 반으로 잘라 봤더니 진짜 그 안에 영어로 적힌 운세 종이가 들어있다.
마치 아버지가 옛날 다방에서 20원넣고 심심풀이로 오늘의 운세 종이 빼시던 것과 똑 같은 것.
" Your fondest dream will come true within this year"
대충 당신이 바라던 꿈은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

<페이스북에서도 애용되는 포춘쿠키 아이템>

수많은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그래서 이런 것들이 아직도 여전히 성행하는 미국은 역시 재밌는 나라다.^^
,